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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광고사 인수로 실적 개선 전망
신진섭 기자
2021.09.16 08:42:29
크레마 세번째 자회사로 편입···손동진 대표이사가 경영 이어갈 듯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5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신진섭 기자] 국내 1위 시각특수효과(VFX) 기업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광고회사 크레마를 인수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적부진을 사업다각화를 통해 만회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덱스터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크레마 지분 66.7%와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양수가액은 약 75억3000만원이며 양수대상주식은 크레마 보통주 1만5800주와 상환전환우선주(RCPS) 6660주다. 출자대상 주식의 1주당 가액은 보통주 38만1888원, 우선주 22만5226원으로 주식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크레마 임직원이 보유하던 보통주에 우선주 대비 약 70%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적용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식 양수방법은 현금지급과 덱스터 자기주식 교환이 혼합돼 있다. 손동진 크레마 대표 이사는 이번 인수‧합병(M&A)를 통해 약 44억원과 덱스터 주식 6만2000여주를 받게 될 예정이다. 임지윤, 최선경, 조수현, 이태영, 김혜란 등 크레마 임직원 5인은 크레마 보통주 2250주와 덱스터 주식 6만6540주를 맞바꾸게 된다. 동국헬스케어홀딩스는 크레마 RCPS 6640주를 처분해 약 15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며 투자금을 회수(엑시트)하게 됐다. 


이번 거래에 크레마 자기주식 8.2%는 포함되지 않았다. 덱스터가 경영권을 취득하면 크레마 자기주식에 대한 지배력도 사실상확보하게 돼 실질 지분율은 약 75%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덱스터가 보유한 현금성자산 규모는 385억원으로 인수대금 확보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양수 예정일자(매매대금 지급기일)은 오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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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는 크레마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크레마는 영화제작사 덱스터픽쳐스, 음향제작사 라이브톤에 이어 덱스터의 세 번째 자회사가 된다.


손동진 크레마 대표이사는 매각 이후에도 회사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 간의 계약에 따르면 손 대표는 계약 체결 이후 3년간 회사에 임직원으로서 근로를 제공할 의무가 부여됐다. 1년 이내 손 대표가 자발적으로 퇴사하면 매매대금의 절반을 위약벌로 지급해야 한다. 또한 계약 체결 이후 손 대표는 3년 간 덱스터 주식 6만2000여주를 임의로 매도하거나 담보제공을 할 수 없다. 덱스터는 손 대표에게 연간 세전 2억원의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크레마 인수로 덱스터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크레마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회사로 LG, 동국제약, 로레알코리아 등 회사의 광고대행계약을 통해 성장해왔다. 지난해 연간 기준 실적은 매출 248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덱스터는 매출 263억원으로 전년 555억원 대비 약 53% 감소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영화업계가 침체되며 영화 후반부 작업(포스트 프로덕션)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는 덱스터가 직격탄을 맞았다. 영화업계 침체가 장기화되자 덱스터는 방탈출 게임, 가상현실(VR) 콘텐츠 제공, 게임 컴퓨터그래픽(CG) 부문 등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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