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중국 수출 증가율 놀랍다 '매수' [KB證]

[신송희 기자] KB투자증권은 21일 쿠쿠전자에 대해 예상보다 높은 중국향 수출 증가율과 2분기 호실적 전망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제시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최근 전기밥솥의 중국 수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1월 38.4%에서 2월 92.4%, 3월 120.1%로 점점 확대됐다”면서 “4월에는 110.4%, 5월 170.5%, 6월 182.3%에 이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쿠쿠전자는 중국 현지에서 프리미엄 명품 전기밥솥 이미지 브랜드 안착과 인터넷 온라인몰의 판매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더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연평균 10% 성장하는 중국 전기밥솥 시장이 전기보온에서 압력으로 카테고리의 중심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쿠쿠전자 점유율 확대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쿠쿠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7.8%, 30.2% 증가한 1518억원, 211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분기에 이어 가전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1~2인 가구 증가를 겨냥해 신규 출시된 3인용 IH압력밥솥 판매 호조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의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전기밥솥 시장 내 강한 지배력과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렌탈 사업의 카테고리 확장, 그리고 현지법인에서의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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