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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라이브커머스 투자 접나
구예림 기자
2024.04.17 08:00:20
'이피엔스' 투자장부가 전액 손상처리...작년 양사간 거래도 전무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5일 17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 '쉐리샵'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출처=쉐리샵 인스타그램)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클리오가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지분을 투자한 '이피엔스'와의 관계를 이어갈까. 현재 양사간 거래가 중단된 데다 추가 출자도 지지부진하면서 클리오가 라이브커머스 사업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시장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클리오 측은 이피엔스와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클리오는 기존에 영위하던 화장품 사업 외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2019년 온라인 라이브커머스(쉐리샵) 전문기업 이피엔스에 투자했다. 쉐리샵은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개인 판매자가 셀러로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 채널이다. 


클리오는 회사의 브랜드 파워와 라이브 커머스라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결합해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투자를 단행했다. 클리오는 2019년 5월 이피엔스에 7억원을 투입하며 지분 19.5%를 손에 쥐었다. 당시 장부가액은 1억6000만원이었다.


클리오는 이피엔스에 대해 소유한 지분이 20% 미만이었으나 이 회사가 클리오의 재무정책·영업정책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력을 가졌다는 판단 하에 관계기업으로 분류했다. 이어 이듬해인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면서 비대면 채널이 부각되자 3억원을 더 현금출자했다. 추가적인 지분투자로 클리오는 2019년과 비교해 0.7%포인트 오른 20.2%의 지분율을 꿰차며 장부가액도 4억6000만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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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클리오가 연이어 투자에 나섰지만 이피엔스의 경영실적은 지지부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3년간 이피엔스의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2021년 1억8000만원에서 2023년 3400만원으로 430.9% 후퇴했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지속적인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3년간 이프엔스는 총 17억8500만원의 순적자를 쌓았다.  


클리오는 이피엔스의 경영실적이 부진하면서 2020년 3억2000만원, 2021년 1억4300만원의 지분법손실을 각각 인식했고 투자 장부가액인 4억6300만원을 전액 손상처리했다. 


나아가 클리오와 이피엔스간 거래도 중단됐다. 2022년까지만 해도 클리오는 이피엔스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며 매출을 올렸지만 작년에는 전무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시장에선 클리오와 이피엔스의 협업이 중단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작년 클리오와 이피엔스 간 거래액이 없었기 때문에 재무적인 부분만 본다면 협업 중단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클리오 관계자는 "이피엔스와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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