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코렌텍이 우성제약을 인수하면서 제약사업을 본격화했다.

코렌텍은 우성제약 지분 80%인 230만4000주를 72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코렌텍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병원, 대리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성제약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인공관절 수술 전후에 활용할 수 있는 의약품과 관절 관련 치료제 개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우성제약은 2015년 설립된 전문의약품 제약사로, 진통 해열제와 미네랄 주사제, 항균제, 항암보조제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적응증을 보유한 아세트아미노펜 진통해열주사제 '프로파인퓨전주'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소아 2세부터 사용이 가능한 진통해열주사제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를 개발, 선보이기도 했다.

코렌텍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우성제약 인수를 통해 인공관절에서 임플란트, 제약까지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우성제약의 전문의약품 사업은 당사의 병원 네트워크와 판매망 등을 활용하면 지난해 대비 큰폭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