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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프리오더 엔코드, '나우 인 파리' 인수 이유는?
임성지 기자
2022.06.15 08:40:19
해외 브랜드 소싱능력 확대...시리즈C 투자유치 위한 사전 포석도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4일 13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코드(출처=엔코드 홈페이지)

[딜사이트 임성지 기자] 명품 프리오더 플랫폼인 엔코드가 뷰티 전문기업 브이피티엘(VPTL)이 운영 중인 '나우 인 파리' 서비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코드는 지난 3일 나우 인 파리 서비스 인수를 위한 영업양수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확한 인수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100억~15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엔코드는 명품 프리오더 플랫폼인 '디코드(d.code)'를 서비스 하고 있다. 프리오더는 특정 기간을 정해 놓고 주문을 받은 뒤, 해당 주문에 대해서만 생산 및 공급하는 방식이다.


나우 인 파리는 프랑스 유명 브랜드 기반의 해외 직구 플랫폼이다. 엔코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내 총 두곳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추후에도 나우 인 파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브랜드 소싱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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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엔코드 대표는 "커머스의 본질은 상품 및 유통이며, 이번 인수도 이 두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앞으로 프리오더 서비스 뿐 아니라 해외 직구 서비스까지 확장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브랜드 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나우 인 파리 인수가 성공적인 '시리즈C 투자유치'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최근 명품 플랫폼들이 낮은 수익성과 공정거래 의혹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후속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엔코드는 '알짜 사업' 인수를 통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엔코드는 지난 2020년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3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SV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명품 플랫폼들이 최근 가품 논란, 무리한 마케팅비 지출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도 "엔코드는 프리오더 플랫폼 중심으로 100% 정품 보장이 된다는 점이 큰 메리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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