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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원가 부담에도 견조한 성장세
엄주연 기자
2021.11.08 17:01:34
K-푸드 앞세운 식품·바이오사업 글로벌 실적 호조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CJ제일제당이 3분기 원가 부담 압박에도 고수익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CJ제일제당은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이 6조8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7% 증가한 211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한 4조2243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2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양대 축인 식품과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실적 호조가 성장을 견인한 덕분이다. 사업별로 식품사업부 매출은 2조5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성장한 1조125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원가 부담이 급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860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는 비비고·햇반·고메 브랜드를 앞세운 가정간편식(HMR)이 압도적 시장지위를 유지했고,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는 만두·미초를 비롯한 K-푸드 전략 제품의 판매확대가 매출 성장세로 이어졌다"며 "비용 효율화와 고수익 채널·제품 집중 등의 노력을 통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먼저 읽고 성장 경로를 다각화한 전략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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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사업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해당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35.4% 늘어난 1조442억원의 매출과 60.9% 증가한 12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차별화된 기술마케팅을 기반으로 사료·축산 시장 '조단백 트렌드'를 주도했고, 알지닌, 테이스트엔리치 등의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을 육성하는 전략도 성과로 이어졌다.


사료 및 축산(Feed&Care)은 수익성이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601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84.5% 감소했다. CJ제일제당 측은 곡물가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고, 베트남 지역 돈가가 하락했지만 가축 질병에 대응하는 첨단 방역 역량과 고부가가치 사료 성장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하락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은 물동량 상승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올 3분기 매출액은 2조8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3억원으로 13.8% 늘었다. 글로벌 경제 활성화와 락다운 완화에 따른 미국·인도·베트남 등 주요 거점 이연 수요 발생으로 인한 물동량 상승이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졌다.


CJ제일제당 측은 "곡물가·운임비용 상승을 비롯한 전방위적 위기 상황속에서도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과 혁신제품 개발, 전략적 R&D 투자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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