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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탑스-인라이트, '스마트워터시티펀드' 결성 시동
최양해 기자
2021.09.20 08:00:22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GP 발탁···연말까지 230억 규모 펀드 결성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6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인탑스인베스트먼트와 인라이트벤처스가 230억원 규모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섰다.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2021년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물산업펀드) 위탁운용사 자격을 따내면서다.

1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인탑스인베스트먼트-인라이트벤처스(Co-GP)는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대전‧충남 부문 위탁운용사 지위를 획득했다. 모태펀드 출자 비율이 70%로 높고, 남은 출자자(LP) 모집도 순조로워 기한 내 펀드 결성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지역뉴딜 벤처펀드' 사업의 일환이다. 3년간 총 900억원을 들여 1300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모태펀드 450억원, 수자원공사 300억원, 지자체(충청북도‧충청남도‧대전시‧세종시) 15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올해는 사업 첫해로 300억원을 출자해 최소 430억원 규모 자펀드 조성에 나선다.


올해 대전‧충남 부문 위탁운용사 자격을 따낸 인탑스인베스트먼트-인라이트벤처스는 3대 1 경쟁률을 뚫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자원 및 스마트시티 관련 투자 역량, 운용인력들의 우수한 트랙 레코드 등이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신규 펀드 명칭은 '인탑스-인라이트 스마트워터시티펀드'로 정했다. 양사는 연말까지 펀드레이징에 나서 최소 23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모태펀드를 비롯한 충청 지역뉴딜 모펀드가 160억원을 책임진 가운데 나머지 70억원을 끌어 모으고 있다. 현재 금융권 등 일부 기관에서 투자의향서(LOI)를 확보하는 등 자금 모집이 순조로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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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주목적 투자 대상은 물산업 기업 또는 충청 지역에 본점, 연구소, 공장 중 하나 이상을 갖춘 기업이다. 펀드 투자(납입) 기간 내 해당 지역으로 거점을 이동한 경우도 주목적 투자로 인정한다. 여기서 말하는 물산업 기업은 수자원, 스마트시티,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체다. 이들 대상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물산업 기업에 138억원 이상, 대전 소재 기업에 50억원 이상, 충남 소재 기업에 10억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 한 가지 포트폴리오로 여러 조건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만큼 크게 까다롭지 않다는 평가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강병식 인탑스인베스트먼트 본부장과 박효 인라이트벤처스 이사가 맡는다. 앞서도 여러 기업 투자를 같이 해온 끈끈한 사이다. 공대 출신이라는 공통점과 딥테크 기업에 주력하는 투자 분야가 맞물리며 친분을 쌓아왔다. 이번 코지피(Co-GP) 결성에도 양쪽 심사역들의 손발이 잘 맞았던 경험이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강병식 본부장은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 대학원 졸업 후 대성그룹 전략기획실, 인탑스 신사업추진실 등을 거쳤다. 특히 인탑스에선 CVC(기업형벤처캐피탈) 투자팀장을 맡아 스마트팜 기업 '엔씽',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개발사 '닷', 전자가격표시기(ESL) 개발사 '라인어스' 등에 투자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후 2018년 인탑스 신사업추진실이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인탑스인베스트먼트로 독립하며 투자본부장을 맡고 있다.


박효 이사는 ICT(정보통신기술) 대기업에 10년 가까이 몸담은 경력을 바탕으로 딥테크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인라이트벤처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대성창업투자, 마젤란기술투자에서 벤처투자 경험을 쌓았다. ICT, 스마트시티 관련 부문 투자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심사역이다.


인탑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과거 트랙 레코드를 통해 입증된 두 회사의 스마트시티 투자 역량이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을 이끈 것 같다"며 "주어진 3개월 기한 내 펀드를 차질 없이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세종‧충북 부문 위탁운용사로는 서울투자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연말까지 최소 2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다. 모태펀드를 비롯한 충청 지역뉴딜 모펀드는 약정총액의 최대 70%인 14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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