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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미국 대표 소매업체인 크로거(Kroger)가 2분기 실적과 전망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크로거는 "여름 코로나 감염이 급증하면서 사람들이 식료품을 비축함에 따라 연간 점포당 매출의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 전 크로거는 올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1.5%에서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었는데, 이번엔 그 감소폭이 1%에서 1.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로드니 맥멀렌 크로거 CEO는 "디지털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가속화하는 데에 전략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어 사업 전반에 걸쳐 모멘텀을 계속 구축하고 있다"며 "이는 분기 중 고객이 채널 간에 원활하게 전환되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8%에서 11%의 총 주주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크로거는 2분기 EPS(주당 순이익)이 0.61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03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8억3900만달러로 전년 8억2000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2분기 전체 매출은 317억달러로, 전년 동기 304억달러보다 역시 늘었다.
크로거는 배당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분기 초에 배당금을 17% 늘렸다. 이는 15년 연속 배당금을 늘려온 추세를 이어간 것이다. 또 크로거는 2분기에 3억4900만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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