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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소재' 투자 목적 회사채 조달
배지원 기자
2021.08.06 08:34:33
최대 2000억원 발행 예정…생산량 '3배' 늘리기 위해 증설 진행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5일 15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포스코케미칼(AA-)이 내달 최대 2000억원의 자금을 회사채 시장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2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증설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상태다.

5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31일 12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눠 각각 800억원, 400억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을 기록할 경우 최대 2000억원까지 규모 증액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으로 폭넓게 구성됐다. 수요예측 후 내달 8일 발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 소재 개발사로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와 양극재를 생산한다. 현재 2022년까지 음극재 7만4000톤, 양극재 9만8000톤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목표 아래 대규모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을 고객사로 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2차전지 기업에 소재를 공급하면서 연간 1조5000억~1조6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과 5%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1조5662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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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6월이었다. 당시 회사채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경색됐지만 이러한 시장 분위기와 무관하게 크게 흥행을 거뒀다. 모집액의 4배에 육박하는 55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가동중인 양극재 1·2공장 뒤편 부지에 3·4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3공장 증설을 끝낸 뒤 내년 3월에는 4공장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증설이 완료되면 광양공장에서만 현재 생산량의 세 배인 연간 9만톤의 양극재가 생산된다. 양극재 9만톤은 60㎾h(킬로와트시)급 전기차 배터리 약 100만대에 활용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1위 수준의 양극재 양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4만톤의 연간 생산 능력을 2025년 27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양극재 4%, 음극재 8% 수준이다. 지난해 양극재 매출액은 3514억원, 음극재 매출액은 181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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