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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디스커버리펀드 판매사 압수수색···타깃은?
이규창 기자
2021.07.23 17:46:14
경찰·금융권 안팎 "단순히 불완전판매 수사는 아닐 것"

[이규창 기자] 경찰이 디스커버리펀드의 환매 중단과 관련해 은행과 증권사 등 전방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하나은행 본사에 이어 23일 IBK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일단, 경찰과 금융권 안팎에서는 단순히 판매사의 불완전판매 여부 조사를 넘어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 등을 겨냥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실제로 경찰은 장하원 대표를 출국금지했다.


장 대표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장하성 중국대사의 동생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을 지냈고 2016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을 설립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적잖은 시간 내사를 벌인 경찰이 판매사 압수수색과 장하원 대표를 출국금지하며 갑자기 수사에 속도를 낸 데에는 내사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장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커버리펀드는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 문제 등으로 환매가 중단됐다. 펀드 운용사인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미국 핀테크 기업의 사모사채에 투자했다가 해당 기업의 유동성 문제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또 해당 펀드를 미국에서 운용하던 운용사가 수익률과 투자자산의 가치를 부풀리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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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펀드의 환매중단 금액은 2562억원에 달한다.


해당 펀드를 판매한 금융회사는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 3곳과 증권사 9곳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6792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해당 상품은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다. 금융감독원은 개인 투자자에게는 펀드 미상환액의 40~80%를, 법인 투자자에게는 30~80%를 배상해야 한다고 기업은행에게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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