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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수익 개선 전사 역량 집중
최홍기 기자
2021.03.23 14:56:58
23일 정기주주총회 개최…음료사업 경쟁력 강화및 주류사업 정상화 초점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는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지하1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수익성개선을 위해 음료 주류 사업군의 경쟁력제고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제품력 강화, 사회적 책임 활동 확대 등을 통해 기업 및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부진한 실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72억원으로 전년대비 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1% 줄어든 2조258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그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던 음료사업부문마저 부진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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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료사업 매출은 1조5523억원으로 전년보다 5.6% 줄었고 영업이익은 26.6% 감소한 1232억원이었다. 코로나19 여파이후 유흥시장에 납품하는 제품 공급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부진한 주류사업부문 역시 2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폭을 줄이며 나름 선방했지만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이를 의식한듯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말 발효건강담당팀·맥주 위탁생산사업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음료사업부문은 현재 기능성음료 등 헬스케어 제품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기존 탄산수와 에너지음료를 제외한 음료부문 전 카테고리의 매출이 위축돼 있는 만큼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시급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와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알린 것이 대표적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비피도와 협업 외에도 향후 뉴노멀 시대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유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요구하는 건강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연계한 식단관리앱 출시 등 개인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류사업의 경우는 사업정상화에 집중한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분기흑자로 전환한 만큼 제품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장조직을 제품이 아닌 채널별로 재편하고 KA 등 가정시장 담당 조직을 보강키로 했다. 가격전략 강화와 영업모델도 재설계하면서 경쟁가능한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박윤기 대표와 송효진 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로 조현욱 변호사와 임경구 케이파트너즈 대표를 선임했다. 이외에도 사업목적에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업'등을 추가하는 등 7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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