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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매장내 취식 재개에 '기대반 우려반'
최홍기 기자
2021.01.21 08:18:18
18일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가능…매출 완전 정상화는 미지수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8일 14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커피전문점들이 매장 내 취식을 재개한 가운데, 대부분 완전한 매출 정상화까지는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배달만 진행했던 때보다는 나아지겠지만 제한요소가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으로 심각한 매출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당분간 향후 매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기본 틀은 유지하되, 일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이중 커피전문점 등 카페는 종전 포장·배달만 가능했지만 이날부터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해졌다.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이 오후 10시 내외로 영업을 종료했던 점을 감안해 본래의 매출보전도 가능해지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그간 매장내 취식 통제가 해소되면서 업체들의 부담감도 일정부분 완화됐다는 평가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해져 반갑게 생각하며, 고객들이 더 찾아와 주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단기간 매출증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객수가 증가하면서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빽다방도 "한동안 매장 내 취식 영업이 불가해 점주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던 터라, 이전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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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신중하다 못해 회의적인 입장도 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인한 공포가 극심한데다 제한요소가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정부는 매장내 영업을 허용하면서도 허가·신고면적이 50㎡ 이상이면 매장 좌석의 50%만 사용하게 했다.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도 설치해야한다. 마스크 착용 위반시 과태료도 부과하며 2인 이상 방문시 커피·음료·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했을 경우에는 매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최소한의 방역 조치지만 동시에 영업활동을 저해시키는 요인일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매장내영업이 가능한 부분은 환영하지만 매출정상화를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도 "매장내 테이블 간격이라든지 여러 제한요소가 아직 존재한다"면서 "배달 매출이 증가했지만 워낙에 매출타격이 극심했던지라 숨통만 트일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일일 확진자 1000명이상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재차 높아지면서 소비심리도 한층 경색된 만큼 당분간 소비심리완화로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부터 사회적거리두기 시행 규제에 다른 형평성 및 실효성 논란이 컸던 점도 맞물리면서 점주들 사이에서도 큰 기대는 없는 분위기"라면서 "코로나19 라는 변수가 사라지기 전에는 완전한 정상화는 요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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