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하며 온라인 쇼핑몰 창업 열기가 뜨겁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올해 3분기에만 자사 플랫폼을 통해 3만5836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일 카페24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은 전년 동기(1만168개) 대비 39.61% 늘었다. 최근 5년간 분기별 기록 중 가장 높다. 특히 지난달에만 신규 창업한 온라인 쇼핑몰 계정수가 1만1545개로 전년 동기(3866개) 대비 50.34% 증가했다. 7월과 8월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1.06%, 39.72%의 동월대비 증가 폭을 보였다.

카페24는 누구나 쉽게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고 성장시킬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쉬운 조작법이 특징인 쇼핑몰 솔루션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제작했다.

카페24 서비스 중 ▲인공지능의 상품 이미지 자동 분류로 상세페이지 제작 편의성을 높인 '에디봇(Edibot)', ▲빅데이터가 고객의 구매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하는 '세라(Sera)', ▲반복되는 주요 업무를 자동 진행하는 '레시피(Recipe)' 등은 쇼핑몰 운영 편의성을 한층 제고했다. 

카페24는 '카페24 앱스토어'를 출시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온라인 쇼핑몰에 쉽게 설치하도록 만들었다. 초보 운영자도 별도 개발 과정 없이 온라인 쇼핑몰 기능을 확대할 수 있다. 해당 앱은 현재 10만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비즈니스 창업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고도화된 카페24 플랫폼으로 더 많은 온라인 쇼핑몰 성공 사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자들이 실질적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상의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