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리브, 신규사업으로 재도약 준비
건설사업 진출·식음료 사업 확대 '사업다각화'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급식 서비스를 맡고 있는 웰리브가 신규사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웰리브는 지난 2017년 모회사였던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계열 분리된 이후 독자적인 생존력을 갖추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그 결과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도권 건설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서울 신림동 오피스텔 시공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 상도동 역세권 청년 주택사업에도 참여한다. 웰리브는 부동산 개발 및 임대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주상복합·공동주택 사업과 호텔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경인리츠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콘텐츠 전문 회사인 IP몬스터의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플래이팅컴퍼니, 신설 자회사 웰리브커머스와 함께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올 하반기엔 베트남 합작법인을 설립해 해외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의 경우 대우조선해양의 단체급식 품질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애드미럴호텔은 신설 자회사를 설립해 전문경영인을 투입하고 호텔의 시설 사업과 식음료 사업은 외부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웰리브 관계자는 "신사업에서 관계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후원사업과 봉사활동 참여로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