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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싼타페' 패밀리SUV 돌풍 이끈다
권준상 기자
2020.07.05 09:00:04
신규 플랫폼·파워트레인·첨단 신사양 대거 적용…공간활용성·승차감 돋보여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5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 뉴 싼타페' 주행 모습.(사진=현대차)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2년 만에 돌아온 '더 뉴 싼타페'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이라고 보이지 않을 만큼 차량 내·외부 곳곳에서 많은 변화가 느껴졌다.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은 물론 첨단 신사양이 대거 적용돼 현대차를 대표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진가를 뽐냈다.

 

지난 2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더 뉴 싼타페의 시승회가 열렸다. 시승코스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로에 위치한 카페 '관세비스타'를 왕복하는 약 65km 구간이었다.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스마트스트림 디젤 2.2 프레스티지(Prestige) 풀옵션 모델이었다. 외관 색상은 라군 블루, 실내는 블랙 원톤이 적용됐다.


'더 뉴 싼타페' 전면, 측면, 후면, 트렁크.(사진=팍스넷뉴스)

시승에 앞서 차량의 외관을 살펴봤다. 전면부는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Eagle`s eye)'을 콘셉트로 헤드램프 일체형의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이 묵직한 인상을 줬다. 후면부는 얇고 길어진 발광다이오드(LED) 리어 램프와 하단 반사판, 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의 삼중 가로줄이 돋보였다.


실내 디자인은 보다 깔끔해졌고, 넓은 느낌이 풍겼다. 대부분의 차량 기능들은 버튼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어 편리했다. 특히 전자식 변속 버튼(SBW)이 새롭게 적용돼 조작 편의성은 물론 주변 공간활용성이 보다 확대됐다. 1열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풀 액정표시장치(LCD) 클러스터(계기판)과 10.25인치 내비게이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있었다. 

'더 뉴 싼타페' 1열.(사진=팍스넷뉴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스타트버튼을 누르고 중간 기착지인 관세비스타로 향했다. 시내를 나와 자유로에 접어들었다. 곧바로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버튼을 누른 뒤 고속도로주행보조(HDA)와 차로유지보조(LFA)를 적용했다. 차로유지보조 기능은 핸들을 잡지 않아도 안전하게 차로 중앙을 유지해줬고, 직선코스 외 급커브 구간에서도 성능이 우수했다. 핸들에서 손을 놓고 약 7초가 지나자 계가판에 '핸들을 잡으라'는 문구가 떴다. 23초가 지나면 경고음이 나왔다. 경고음이 나온 뒤 약 30여초가 지난 시점까지도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은 안전하게 작동했다. 

'더 뉴 싼타페' 스마트스트림 디젤 2.2 엔진.(사진=팍스넷뉴스)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바꾸고 속도를 높였다. 부드럽게 가속이 붙었고, 오르막길에서도 밀리는 느낌 없이 남다른 주행성능을 뿜어냈다. 더 뉴 싼타페에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인 스마트스트림 디젤 2.2 엔진과 변속성이 우수한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이 적용돼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한다.


고속주행 중에도 외부에서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은 적었다. 주행 중 음악을 듣는데 크게 방해되지 않았다. 더 뉴 싼타페에는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크렐(KRELL)'이 적용됐다. 승차감도 기존 모델에 비해 향상된 느낌을 받았다. 더 뉴 싼타페에 적용된 차세대 플랫폼은 저중심으로 설계돼 고속주행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주행환경에 맞춰 전·후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배분하는 전자식 4륜구동(AWD) 시스템인 'HTRAC'도 적용됐다.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이 작동된 '더 뉴 싼타페'.(사진=팍스넷뉴스)

시내에 접어들면서 차선 변경을 많이해야했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해당 방향의 후측방 영상이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었다. 경유지인 관세비스타에 도착했다. 4대의 고화질 카메라가 전·후·측면의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활용해 손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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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차량으로 향했다. 운전석에 앉기 전 2열에 앉아봤다. 1열과의 공간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넉넉했다. 가족단위로 장시간 여행할 경우 좁은 공간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을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더 뉴 싼타페는 차세대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해 기존 모델에 비해 공간활용성을 강화했다. 실제로 더 뉴 싼타페는 기존 싼타페 대비 전장이 15㎜(4770㎜→4785㎜), 2열 레그룸(다리 공간)이 34㎜(1026㎜→1060㎜) 늘어나 실거주성이 개선됐다. 2열 후방 화물 용량은 기존 싼타페 대비 9ℓ(625ℓ→634ℓ) 증가해 골프백 4개가 들어가는 넉넉한 적재성을 갖췄다.


3열 탑승자의 편리한 승하차를 위한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스위치도 적용됐다. 2열 시트 상단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2열 등받이 시트가 전방으로 접히면서 이동해 3열 좌석 탑승자가 원활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활용한 주차(좌)와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를 통한 출차.(사진=팍스넷뉴스)

다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복귀하기 위해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를 활용해 출차해봤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는 차량 외부에서 원격으로 주차와 출차를 도와주는 기능이다. 스마트 키의 홀드버튼을 약 3초간 누른 뒤 전진 버튼을 눌러 주차공간에서 차를 앞으로 뺐다.

음성인식을 통한 에어컨 작동.(사진=팍스넷뉴스)

차량에 탑승해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향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사이 무더위 속 차량 안의 온도가 높아졌다. 스티어링휠(핸들) 좌측 상단에 위치한 음성인식버튼을 누른 뒤 '에어컨 틀어줘'라고 말하자 실내 에어컨이 작동됐다. 온도를 높이기 위해 다시 음성인식버튼을 누르고 '에어컨 세게 틀어줘'라고 말했다. 오작동 없이 가장 높은 바람세기로 에어컨이 작동됐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 도착해 정차를 한 뒤 연비를 확인했다. 13.8km/L가 나왔다. 시승차량의 공인복합연비는 13.6km/L다. 기자는 컴포트(COMFORT)와 스포츠(SPORT) 모드를 번갈아 적용하며 주로 정속주행을 했다.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대형SUV 못지않은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점 ▲향상된 주행성능 ▲기본 트림부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전자식 변속 버튼(SBW), 앞좌석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등 주요 안전∙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된 점 등을 고려할 때 더 뉴 싼타페는 패밀리SUV로의 자격을 충분히 갖춘 모습이었다. 더 뉴 싼타페 디젤 2.2 모델의 트림별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프리미엄 3122만원 ▲프레스티지 3514만원 ▲캘리그래피 398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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