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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델리모터쇼서 ‘카니발’ ‘쏘넷 콘셉트’ 선봬
권준상 기자
2020.02.05 15:33:08
올해 현지 출시로 시장 공략 강화…판매·서비스망 50곳 추가 확보
인도 델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쏘넷(SONET) 콘셉트'.(사진=기아차)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기아차가 인도 델리모터쇼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신차 2종을 선보이며 현지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기아차는 현지 입맛에 맞게 개발돼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흥행에 더해 추가 신차 출시로 시장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판매·서비스망도 추가로 50여개 확보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5일 인도 노이다(Noida)시 인디아 엑스포 마트에서 열리는 ‘2020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이하 델리모터쇼)’에 참가해,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 ‘카니발’과 소형 SUV ‘쏘넷(SONET) 콘셉트’를 선보였다. 카니발은 셀토스에 이어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생산·판매되는 두 번째 모델이다. 국내 3세대 카니발(YP)을 기반으로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개발됐다.


이날 최초 공개된 ‘쏘넷 콘셉트’는 도시형 SUV로 개발됐으며, 최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쏘넷’은 올해 하반기 인도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인도 최대 볼륨 차급 중 하나인 SUV-로우(low) 시장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차명 ‘쏘넷(SONET)’은 강인한 스타일과 동급 최대 IT 편의사양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스타일리쉬(Stylish)’와 ‘커넥티드(Connected)’의 결합해 만들었다.


기아차는 지난해 출시한 셀토스의 성공을 이어갈 후속 차량 2종을 인도시장에 신규 투입함으로써 현지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인도시장에 첫 출시된 셀토스는 5개월 동안 4만5292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단일 차종 판매만으로 기아차를 전체 브랜드 판매 순위 9위로 이끌었다. 기아차는 2022년 30만대 판매 체제 구축과 인도 내 톱(TOP)3 브랜드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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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앞으로 카니발을 통해 MPV 차급 내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핵심 프리미엄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은 사회적 성공을 이룬 인도 상위 계층 대상의 최고급 MPV 콘셉트로 개발됐다"며 "세련된 디자인에 최고급 편의사양을 갖췄다"고 말했다. 카니발은 지난달 21일 사전 계약에 돌입한 가운데 현재까지 누적 3500대 이상의 계약고를 기록 중이다.


하반기 출시되는 소형SUV 쏘넷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열 탑승 빈도가 높은 인도 현지 특성을 반영한 실내 공간과 함께 인도 기후와 환경 등을 고려한 특화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쏘넷은 인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중동 등 신흥시장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인도 오프라인 판매와 서비스망도 확대한다. 인도 진출 첫 해인 지난해 전국 160개 도시에 265개 판매·서비스망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50여개 추가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도시 거점 외 중소도시에도 차량 정비와 함께 신차 시승, 차량 인도 등이 가능한 ‘현지형 다목적 정비소’를 설치해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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