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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돌 맞은 VC협회, 혁신경제 발전 초석 닦는다
류석 기자
2019.09.27 18:49:43
'NEXT 30 다짐선언식' 진행…벤처생태계 동반성장 집중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7일 18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새로운 30년 비전을 발표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30년간 벤처캐피탈산업의 발전사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벤처캐피탈 업계가 새로운 30년을 맞아 지금의 열정을 이어받아 혁신성장과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충실하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지금 전 세계는 무역전쟁, 4차산업혁명 주도권 다툼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벤처캐피탈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 사상 최대 규모인 모태펀드 1조원을 책정하고 있고 2022년까지 스케일업펀드 22조원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벤처투자촉진법이 올해 안에 꼭 국회를 통과해 벤처캐피탈 산업이 독립적인 금융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앞으로 30년간 업계 과제로 ▲벤처캐피탈의 독립적인 금융산업 도약 ▲벤처 생태계와 동반 성장 ▲시장 중심의 벤처투자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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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30년간 벤처캐피탈 산업 발전에 앞장선 회원에 대한 공로패 시상도 진행됐다. 


공로패 수상의 영예는 김호정 L&S벤처캐피탈 부회장, 신기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표, 신진호 KTB네트워크 대표, 우동석 원익투자파트너스 부사장, 이창수 플래티넘기술투자 대표, 전양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사장, 이영수 송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안았다. 


공로패 시상 후 이어진 ‘NEXT 30 다짐선언식’에서는 협회와 업계가 힘을 합쳐 앞으로 30년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벤처캐피탈, 대한민국 혁신경제의 중심 ▲중소벤처기업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견인 ▲시장 중심의 자율적인 벤처캐피탈산업 선도 등 세 가지 다짐을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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