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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인프라산업 개발시 환경 고려해야"
박지윤 기자
2019.09.03 15:46:04
기후변화 부작용 초래…개인·국가 장벽 허물고 뜻 모아야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3일 15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인프라산업 발전을 추진할 때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호텔 지하 1층에서 열린 해외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서 “인프라산업을 추진할 때는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우리 지역사회, 우리 지구라고 생각해야 비로소 미래세대에 깨끗한 지구라는 유산을 물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호텔 지하 1층에서 열린 해외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팍스넷뉴스>

반 위원장은 “현재 글로벌 건설시장 규모는 연간 11조원에 달한다”며 “건설산업이 글로벌경제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산업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특히 인프라사업을 통해 경제적, 사회‧문화적 교류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UN이 2030지속가능개발 의제와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설정한 17개의 전략기획지침(SPG) 중 상하수도, 에너지, 도시와 지역사회, 인프라 등 4개 SPG가 건설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삶의 질을 얘기할 때 건물, 주거시설, 도로, 공항, 상수도 시설, 발전소는 반드시 포함된다“고 말했다.


반 위원장은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운영해야만 인류의 안전과 안보를 담보할 수 있다”며 “인프라 발전으로 인권보호, 빈부격차 감소 등 혜택이 매우 많지만 이에 걸맞은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프라산업은 우리가 영위하는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면서도 “인프라산업 발전으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때문에 빙하가 녹아내리고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는 부작용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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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위원장은 “건설산업은 전세계 에너지소비의 40%를 차지하고 전세계 온실가스의 39%를 배출하는 산업”이라며 “한 업종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으로는 가장 많고 그 중에서도 운송부문은 온실가스배출의 23%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국은 경제대국 상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대기질 기준으로는 36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35위로 최하위권“이라며 ”대기질과 경제력은 서로 비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통, ICT, 과학기술, 통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래했다”며 “우리는 국가 장벽을 세우는 게 아니라 한 가족처럼 개인, 나라간 경계를 허물고 교량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매년 개최하는 GICC 행사는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38개국·100개 기관·160여명의 주요 해외인프라 발주처가 참석했다.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간 인프라산업에 대한 협력과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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