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코리아에셋證 주주들 원금수준 회수한 듯
이승용 기자
2019.08.26 14:11:07
K&K드림파트너스, 6년간 98억 배당받아...2016년에는 초과 배당 나서기도

[이승용 기자] 연내 상장을 추진중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이미 지속적인 배당을 통해 투자원금을 전액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케이앤케이드림파트너스사모투자펀드(PEF)는 지난해까지 총 98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말 케이앤케이드림파트너스PEF가 코리아RB증권 인수 당시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 100억원 가량의 인수수준에 맞먹는 규모다. 결국 케이앤케이드림파트너스PEF로서는 이미 6년여만에 투자 원금 이상의 금액을 이미 회수하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순수익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앤케이드림파트너스PEF는 기동호 대표가 2012년 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전신인 '코리아RB증권'을 인수하기 위해 하나은행 출신들이 출자해 마련한 사모펀드다. 약정규모는 207억원으로 만기는 당초 올해 2월까지였지만 정관 변경을 통해 2022년 2월까지 연장됐다. 기 대표 등은 이성윤 대성해운 회장 일가로부터 자본잠식 상태였던 코리아RB증권을 인수하며 2013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출범시켰다. 케이앤케이드림파트너스PEF의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지분율은 87.34%에 달했다.

관련기사 more
케이프證 수익부진, 희미해지는 '상장카드'

기동호 대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초대 대표를 맡으며 당시 브로커리지 위주였던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업구조를 중소기업 대상 투자금융(IB)과 채권사업 중심으로 바꿨다. '증권 제조업'이란 목표로 내세운 그는 비상장기업 투자와 중간회수(세컨더리)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출범 첫해인 2013년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출범 첫해 15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이듬해인 2014년에는 158억 원까지 높아지며 기업 체질 개선에 성공하는듯 했다. 하지만 2016년이후 순이익이 매년 60억원 안팎에 머물며 초기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성장 정체에도 최대주주인 케이엔케이드림파트너스PEF의 순항은 이어졌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인수 첫해인 2013년(3월결산법인)을 제외하고는 매년 고배당 정책을 내놓으며 최대주주에게 투자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해 왔기 때문이다. 


2014년 15억원을 배당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15년(약 7억원) 한 차례 주춤했지만 2016년에 무려 66억원가량으로 배당을 대폭 확대했다. 이전까지 10%를 밑돌던 배당성향은 2016년 108.1%을 기록하며 무려 10배이상 높아졌다. 2016년 당기순이익이 61억원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순이익을 넘어선 수준이다. 


고배당 성향은 지난해까지 이어지며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21.2%(11억8500만원), 21.5%(11억8500만원)를 이어갔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배당규모는 총 112억원이며 이중 최대주주인 케이앤케이드림파트너스PEF가 받은 배당금은 98억원으로 추산된다. 


케이앤케이드림파트너스PEF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주식 414만주를 보유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공모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장이 무리없이 추진되고 지난해 실적과 증권업종 평균 주가수익률(PER) 등을 고려해 공모가가 7000원 수준을 기록한다면 지분가치는 290억원에 달한다. 결국 보호예수 기간과 100억원 가량의 인수규모를 감안한다면 IPO를 통해 8년만에 지분가치 만큼의 순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추산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