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이통3사가 오는 23일 '갤럭시노트10(갤노트10)'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개통 이벤트 행사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갤노트10을 선보이면서 대표색상 '아우라 글로우' 외에 '아우라 레드(KT)', '아우라 블루(SK텔레콤)' 등의 컬러를 특정 통신사 전용으로 출시, 이통사들은 '전용 컬러'를 강조한 마케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포문은 케이티(KT)가 열었다. KT는 사전예약 고객 개통일 하루 전인 지난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루프탑에서 예약자 100명을 대상으로 론칭 파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갤노트10의 KT 전용 색상인 레드에 맞춰 ‘Red on me(나를 레드로 물들이다)’라는 테마로 열렸으며, KT 갤노트10 모델인 가수 강다니엘도 붉은색 슈트를 입고 참석했다. 현장에서는▲갤노트10 5G ▲Red 포인트 메이크업 서비스 ▲포토존 ▲베스트 드레서 시상 등 다양한 재미가 가미돼 참여 고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20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SK텔레콤 5GX-갤럭시 노트10 개통행사'를 가졌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 갤노트10 전용 컬러인 '블루'를 강조하기 위해 행사 코너 중 'Note blue fan' 시상식을 마련하기도 했다. 자사에서 선보인 노트시리즈 중 블루색상을 꾸준히 사용한 고객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현장에서 이동형 트럭을 개조해 만든 '갤럭시노트10 체험 트레일러' 출정식도 진행됐다. 체험 트레일러에서는 노트10만의 ‘에어액션’을 이용한 ‘FLO’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같은 날 오전 서울 종각역직영점에서 갤럭시 노트10 5G 개통을 기념한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KT나 SK텔레콤과 달리 전용으로 별도 출시되는 모델은 없다. 

LG유플러스는 아우라 글로우·핑크·블랙 등 갤노트10 기본 색상 3가지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통신3사 최초로 4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만큼 마케팅보다 '요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한편 갤노트10은 오는 23일 일반에 공식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