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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색탈피 OK저축은행…최윤 회장의 혜안
김경렬 기자
2019.08.16 17:32:24
2014년 OK저축은행 대주주 일본계 J&K 캐피탈→ 아프로서비스그룹대부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한국을 배제키로 한 가운데 수출규제 여파가 금융 부문으로 파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계 금융회사의 자금회수 전력과 일본계 서민금융회사(최대주주 국적 기준)가 국내 서민금융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팍스넷뉴스는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금융회사의 현황과 일본계 자금의 이탈 가능성을 진단하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일본계 금융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윤 회장은 이미 2014년 OK저축은행의 대주주를 일본계 J&K 캐피탈에서 아프로서비스대부로 변경했다.


2011~2012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이후 OK저축은행은 일본 기업인 J&K캐피탈이 대주주라는 점 때문에 일본계 저축은행이라는 오해를 받았다. 재일교포 3세로 한국 국적인 최 회장이 있긴 했지만 이중 국적자라는 오해를 받았고, J&K 캐피탈의 설립 배경에 대한 해명에도 국적 논란은 없어지지 않았다.


최 회장은 1999년 10월 1일 소액의 소비자금융업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회사를 세웠다. 대부업법이 시행되던 2002년에는 아프로파이낸셜대부를 정식 사업자로 등록한다.


이 가운데 2004년 최 회장은 일본에 매물로 나온 한국 대부업체 인수에 관심을 갖는다. 1998년 한국에 진출한 일본계 대부업체들이 업황이 악화돼 일본에서 매물로 나왔다. 당시 일본에서 제시한 매입자의 조건은 ‘일본 기업’이었다. 이에 최 회장은 J&K 캐피탈이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부실 대부업체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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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은 2009년 미즈사랑, 2014년 예주·예나래저축은행 등을 인수해서 규모를 키웠다. 2014년 아프로파이낸셜대부에 예주저축은행의 주식 100%를 양도한다. 같은 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아프로파이낸설대부의 주식 일체(주식의 권리, 지위, 의무)를 양수한다. 그룹사가 변경되고 예주저축은행은 2014년 지금의 OK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해당 년도에는 OK2저축은행 등도 흡수 합병한다.


결국 2018년 말 기준 OK저축은행은 아프로서비스그룹대부가 98%,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최윤 회장이 95.37% 지분을 보유 중인 최대주주이다. OK저축은행의 소수 주주이면서 아프로서비스그룹대부에도 3.4% 가량 우선주를 들고 있는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최대주주는 J&K 캐피탈(지분율 98.84%)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2024년까지 러시앤캐시 폐쇄를 약속했다. 미즈사랑의 경우 지난해 OK저축은행이 자산과 부채를 모두 떠안아 사업체를 청산한 상태다. 원캐싱의 경우는 지난 7월부로 폐쇄했다. 다만 원캐싱과 러시앤캐시까지 OK저축은행이 떠안아 최 회장이 대부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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