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위메이드트리가 전기아이피와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위메이드트리는 전기아이피와 포괄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르의 전설2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한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기아이피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게임플랫폼 위믹스(Wemix)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렇게 개발한 '미르 H5 포 위믹스(for Wemix)(가칭)'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할 예정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로, 2018년 1월 설립됐다. 전기아이피는 미르의 전설 2 IP의 사업 확장 및 저작권 보호, 중국 내 IP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위메이드트리 관계자는 "전기아이피가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에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와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운영정책수립(거버넌스) 파트너로도 공동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더불어 자체 개발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향후 사업적 역량을 보유한 거버넌스 파트너들을 위메이드트리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전기아이피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며 "블록체인 게임 산업 대중화를 이끌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