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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달한 자금 90% 증권상품 투자
박제언 기자
2019.08.19 15:48:00
①올해 조달한 자금으로 신규 사업 개척
한 대형 자산운용사의 자금을 유치한 코스닥 기업들이 좀비기업이라는 오명을 쓰고 말았다. 이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자 당사자들은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기에 이르렀다. 팍스넷뉴스는 좀비기업이라는 낙인을 얻은 코스닥 상장사 11곳의 자금조달 과정과 현재 상황, 미래가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전자부품소재업체 에스모머티리얼즈(옛 네패스신소재)가 라임자산운용과 인연을 맺은 시기는 올해 2월이다.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20억원어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면서부터다.


라임자산운용의 펀드자금을 받은 것을 포함, 에스모머티리얼즈는 지난 1년간 1145억원을 자본시장에서 조달했다. 세부적으로는 유상증자로 100억원, CB 발행으로 1045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133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결코 적은 자금조달은 아니었다.


에스모머티리얼즈가 자금을 조달한 시기는 지난해 5월부터다. 2008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10년간 단 한 번도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이력이 없었다. 하지만 코스닥 상장사 네패스에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이하 키스톤PE)의 운용펀드로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자본조달을 시작했다.


지난해만 에스모머티리얼즈에서 조달한 자금의 규모는 655억원이다. 현 최대주주인 씨앤원컨설팅그룹과 제이앤씨아이, 푸딩인베스트먼트 등 세 곳이 에스모머티리얼즈에 수혈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 규모만 45억원이었고 자금 조달 이전에 현금성 자산은 10억원정도에 불과했다.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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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달한 돈은 어떻게 쓰였을까. 지난해 조달한 655억원 중 대부분을 대신증권과 메리츠증권의 집합투자증권 상품에 투자했다. 취득원가로만 600억원이다. 이외 특별한 투자활동은 지난해는 없었다.


에스모머티리얼즈는 올해만 또다시 490억원을 조달했다. 이후 신규 사업과 사업다각화라는 명분으로 타법인 주식과 부동산을 인수한다. 사용한 돈의 규모는 158억원이다. 


새롭게 인수한 법인은 두 곳이다. 한 군데는 희토류, 또다른 한 군데는 수소차 전지 관련 사업을 하는 곳이다. 


희토류 사업을 하는 '지알이엘'이라는 법인의 경영권 지분 51.02%를 매입한 시기는 지난 4월말이다. 지알이엘은 지난해 5월 설립된 업체로 지분 인수가격은 50억원이다. 설립 1년된 회사의 주식을 주당 1만6000원(액면가 500원)의 가격에 인수했다. 매출은 전무하고 적자인데다 자본잠식을 회사치곤 나쁘지 않은 기업가치를 받은 셈이다.


수소차 사업을 하는 '엔엠티'라는 법인은 지분 100%를 70억원에 매입했다. 주당 17만5000원(액면가 5000원)의 가격이다. 엔엠티는 지알이엘보다 실적 상황은 낫다. 지난해 매출액 65억1300만원에 당기순이익 8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다만 부채비율은 265.21%에 이른다.


부동산은 우일정밀공업이 사용하던 토지와 공장을 사들인 것이다. 군상항1부두 옆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에스모머티리얼즈는 해당 공장에서 코발트 자석의 하나인 본드자석(Bonded Magnet)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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