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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행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본점축소·인력감축'
김경렬 기자
2019.07.30 20:37:59
하나은행 2019 하반기 조직·인사개편… 특별퇴직 62명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KEB하나은행이 지성규 행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본점 조직 축소와 인력 감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슬림화된 본점 조직이다. 기존 75개였던 본점 부서는 유사 기능을 갖고 있는 곳을 통폐합해 66개 부서로 감축했다. 영업본부 인력 274명은 미래 핵심성장부문 및 혼잡 영업점으로 재배치했다.


하나은행 측은 이번 인사가 '현장과 성과 중심 인사'라고 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근무시간을 주 40시간까지 단축하기 위해 많은 인력을 현장으로 배치했다"라며 "디지털과 IB, 글로벌에는 일부 인력을 증원하고, 젊고 패기 있는 지점장을 4명 발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특별희망퇴직(62명)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퇴직은 임금 피크 대상자와 중장년 특별퇴직 대상자(만 40세 이상·15년 이상 근속)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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