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9971억…역대 최대
농협은행, 이자이익·비이자이익 동반 호조…NH생명·손보 부진


농협금융지주가 설립 후 최대 순익을 달성했다. 농협은행은 누적 부실 정리와 함께 가계대출 중심의 자산성장으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농협금융은 26일 2019년 상반기 순이익이 99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6억원(20.2%) 증가한 실적이다. 이는 농협금융지주 출범후 최대 성과다. 대출채권과 예수금은 지난해 말보다 각각 2조8000억원, 19조4000억원 늘어났다.


올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 99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년대비 0.04%p 하락했지만 농협은행의 이자부자산 18.1조원 증가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농협은행 중심으로 이자이익이 대폭 늘어났고 비이자이익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대손충당금 부담이 줄어든 덕분이다. 농협은행의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45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772억원(26.5%) 크게 증가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도 2배 이상 급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년 전에 비해 25.7% 급감했다.


NH투자증권의 2분기 누적순익은 1286억원(지분율 반영후)을 기록했다.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급감했다. 농협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0억원(75.9%) 크게 감소했다. 농협생명 측은 지난해 상반기 자산운용 수익률이 3.1%였는데 지난해 말 2.6%로 하락했고, 올해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협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억원(71.4%) 급감했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437조원으로 전년말대비 4.8% 증가했다. ROE는 9.97%, ROA는 0.47%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무수익여신비율은 각각 0.84%와 0.77%로 전분기대비 각각 0.07%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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