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과 관련해 파업권을 확보했음. 올해 임금협상을 놓고 난항을 겪자 조합원을 대상으로 벌인 쟁의 찬반투표가 가결됐음. 6년 연속 파업에 돌입할지 이목이 집중됨. 재적대비 59.5%, 투표자 대비 87% 찬성이 나왔음. 

'로또청약' 가열 조짐… 채권입찰제 부활하나[머니투데이]

정부가 민간택지에서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에서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해 주택채권입찰제가 함께 도입될 수 있단 예측이 나오고 있음. 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계약자가 시세 차익을 통해 개발이익을 독식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기 때문. 정부가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을 연장하고 계약자가 국민주택채권을 사게 해 개발이익 환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

기업 신용등급 떨어지기 시작했다[한국경제]

경기 침체가 짙어진 여파로 기업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되고 있음. 간판기업들도 예외는 아닌 상황. 수출 악화에다 내수 부진까지 겹쳐 기업 실적과 재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탓. 신용평가업계는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가 하락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하반기 더 많은 등급 강등을 예고했음. 

택시면허 있어야 ‘타다’ 운전…거꾸로 가는 혁신경제[주요언론]

그간 불법 논란 속에 택시업계의 반발을 샀던 ‘타다’ 등 모빌리티(이동) 플랫폼 업체에게, 일정한 기여금을 내면 제도권 안에서 영업을 허가해 주는 정부의 ‘상생안’이 제시됐음. 합법적인 차량을 할당 받는 대가로 플랫폼 업체는 운영 대수 및 횟수에 따라 ‘사회적 기여금’을 내야 함. 또 운전기사는 택시기사 자격증을 가져야 함. 

"와인 달라는 대한항공 기장 또 있었다"[노컷뉴스]

대한항공 소속 기장이 비행 중 술을 요구한 사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났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음. 승객의 생명을 위협하는 '비행 중 음주' 문화가 암암리에 번져있고 이를 묵인하는 풍조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소재·부품·장비 R&D 세액공제 최대 40%…日보복 정부 대응책[머니투데이]

정부가 일본의 3대 수출 규제 품목과 추가적인 화이트리스트 제외 대상이 될 수 있는 국내 핵심 소재·부품·장비산업의 R&D(연구개발) 세액공제를 최대 40%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 해당 기업들이 과감히 시설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 비중이나 상시근로자수 유지 의무 등 세액공제 요건도 완화할 예정.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일본 경제보복 대응 지원책을 담은 세법개정안을 이달 말 발표. 

메디톡스 업무일지 '○○의원 60개' 국검 안받은 제품 유통 정황[뉴스1]

품목허가 이전 '메디톡신' 제품을 유통시켰던 것으로 드러난 메디톡스가 품목허가 이후 국가검정(국검)을 받지 않은 제품을 일부 병·의원에 유통시킨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음. 보툴리눔톡신제제와 같은 생물학적제제는 품목허가 후 식약처 국검을 통과한 완제품만 국내시장에 판매할 수 있음. 어겼다면 약사법에 따라 단 1회 위반만으로 품목허가 취소 대상이 될 수 있음. 

"제2의 이희진 막자"…금감원, 유사투자자문사 사상 첫 검사[이데일리]

금융감독원이 유사투자자문업체에 대한 사상 첫 검사에 나설 예정. 지금까지 검사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유사투자자문업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해 투자자 피해를 줄이겠다는 계획. 그간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체를 검사할 권한이 없었으나 지난해 말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이달 1일부터 검사권을 부여받았음. 특별검사를 통해 시장 퇴출과 직권 말소 등 ‘중징계’를 내리겠다는 방침. 

한영회계법인 “삼성 주문대로 ‘에피스’ 가치 부풀렸다”[경향신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자사 가치 평가를 맡은 한영회계법인에 “2015년 삼성물산 합병 직후 평가한 금액 정도로 맞춰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조사됐음. 한영 관계자들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삼성이 원하는 대로 삼성바이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가치를 부풀렸다는 사실을 인정했음. 

현대차 `코나 EV` 체코 공장서 만든다[디지털타임즈]

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중 체코공장에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생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음. 현대차가 계획대로 체코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한다면 중국을 제외한 해외공장에서 전기차를 만든 첫 사례. 예정했던 투싼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까지 더할 경우 체코공장은 현대차의 해외 친환경차 생산기지로 탈바꿈할 전망. 

속도내는 脫일본…삼성 폴더블, SK 소재 쓴다[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SKC와 손잡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PI)를 공급받기 위한 양산체제 구축을 추진. 이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조치 이후 제재품목과 관련, 국내 대기업이 협업하는 첫 사례. 삼성 측에서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차세대 스마트폰 양산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공급처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