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NPL부동산펀드 자금회수 난항?
만기 직전 미래에셋생명에 1년 연장 요청


은행권의 부실채권(NPL) 부동산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NPL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의 만기가 급작스럽게 연장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요청한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NPL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의 신탁계약 기간 1년 연장안을 의결했다. 펀드의 최초 만기일은 2019년 7월4일인데, 2020년 7월4일로 연장됐다. 미래에셋생명은 만기 연장 사유를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 7월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NPL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에 5억원을 투자한 이래 현재 잔액은 61억9500만원이다.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NPL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는 은행이 보유한 NPL을 인수해 채무를 회수하거나 담보를 처분해 수익을 내는 구조로 설계됐다. 운용은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 담보부 부실채권인 일반담보부채권 70%, 기업회생과 워크아웃, 파산과 관련된 특별채권에 20~30%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만기연장을 놓고 만기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만기연장이 결정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통상 펀드의 신탁계약 기간 연장은 수익자총회에서 이뤄지고, 수익자총회 2주일 전에 통보하도록 돼 있다. 사모부동산펀드의 특성을 감안해도 전격적인 결정이라는 점에서 만기 연장 배경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대출채권펀드의 경우 만기가 연장되는 경우는 통상적이다"라면서 "해당 펀드의 설정액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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