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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금감원도 모르는 ‘2022년 시장리스크’대응비법
김현동 팍스넷뉴스 기자
2019.06.25 07:00:04
조응규 저 '시장리스크(FRTB 2019) 2%의 모든 것'

[김현동 팍스넷뉴스 기자] 25년간 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 실무와 리스크관리 감독을 담당했던 리스크관리 장인의 역작이 나왔다. 오롯이 시장리스크(Market Risk)에만 7년을 쏟아부은 결과물이다.

“올해 초에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에서 시장리스크에 대한 최종 감독방안이 나왔습니다. 2012년 5월에 최초의 문서(Consultative Document)가 나온 이후 7년간 3~4건의 문서가 나왔고 워킹 페이퍼도 꾸준히 발표됐습니다. 리스크관리 실무부터 감독 업무까지 맡았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오는 2022년 1월부터 금리, 신용스프레드, 주가, 일반상품, 외환(fx) 등의 시장리스크와 부도리스크, 잔여리스크에 대해 월별로 측정하여 자기자본을 산출하도록 했다. 리스크 측정방식은 민감도를 반영하고 상관관계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위험가중치 부여 방식도 종전에는 동일 자산군에 대해서는 거의 동일한 위험가중치를 부여했으나, 2022년부터는 상품특성에 따라서 위험가중치가 달라지는 방식이다. 자본량 추산에서 주가의 위험가중치는 8%에서 15~70%로 증가한다. 외환의 경우에도 위험가중치가 8%에서 15%로 뛴다.


BCBS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2012년 시장리스크 감독방안을 내놨다. 그렇지만 최종 감독방안(Minimum capital requirements for market risk(2019.1, rev. 2019.2)은 2019년에서야 나왔다. 시장 리스크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복잡다기하기 때문이다.


조응규 박사의 ‘시장리스크(FRTB 2019) 2%의 모든 것’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시장리스크 감독방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고 있다. 동시에 2022년을 준비하는 리스크관리 실무자와 감독당국의 고민도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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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리스크관리 실무를 경험하고, 금융감독원에서 리스크관리 감독 업무를 맡았던 그의 남다른 경험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작업이다. 책의 절반 이상이 시장리스크 산출 실무 작업을 담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이 시중은행에 제시할 법한 사례이다. 그렇지만 아직 금융감독원도 모르는 비법이다.


저자는 12년의 은행원 업무(외환은행, 대동은행, KB국민은행) 중 9년 이상을 은행의 리스크관리 실무를 수행했다. 11년의 금융감독원 팀장 업무(2000.12~2012.7) 중 10년간 은행감독국 리스크감독팀장과 검사지원국의 시장리스크팀장, 금융투자검사국의 리스크검사팀장을 역임했다. 2012년 7월 금융감독원을 퇴직한 후에는 리스크관리 컨설팅업무와 전략적 리스크관리 방안 정립에 노력했다. CISA(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Auditor)로서 IT리스크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 전반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시장리스크 관리와 규제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다. 질문과 토론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면서 이메일 주소(cs6986@naver.com)도 흔쾌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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