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동 팍스넷뉴스 기자] 대우건설의 최대주주가 KDB밸류제6호 유한회사에서 KDB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 조만간 대우건설의 경영권 매각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4일 장외거래 형태로 KDB밸류제6호 유한회사로부터 대우건설 지분 2억1093만1209주(50.75%)를 약 1조3606억원(주당 6450.60원)에 매입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지분 전체를 담보로 제공하고 산업은행으로 5000억원(차입기간 3년)을 차입하고, 나머지 8606억원은 사모집합투자기구 출자금으로 마련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향후 기업가치 제고 후 대우건설 경영권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