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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신기술금융업 진출 추진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2019.06.21 14:12:47
'김경엽·정경인·조석우' 벤처투자심사역 포진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자회사 펄어비스캐피탈을 앞세워 신기술금융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캐피탈은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이하 신기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금융당국과 협의하는 단계여서 실제 등록은 수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캐피탈은 지난해 6월 설립된 펄어비스의 지분 100% 자회사다. 자본금은 200억원으로 신기사 등록 요건인 100억원을 충족하고 있다. 경영은 김경엽 대표이사가 총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및 카이스트 MBA를 졸업하고 넥슨코리아에서 근무한 게임·IT 전문 투자심사역이다. 스톤브릿지캐피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할 당시 펄어비스를 발굴하면서 회사에 큰 수익률을 안긴 주역이다.


펄어비스의 정경인 대표이사와 조석우 최고재무책임자(CFO)도 펄어비스캐피탈의 임원을 겸직하고 있다. 정경인 대표와 조석우 CFO도 각각 LB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기술투자에 재직한 투자심사역 출신이다. 펄어비스캐피탈은 실무를 담당할 투자심사역도 1명 충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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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캐피탈은 출범 이후 자본금을 활용해 소규모의 본계정 투자를 해왔다. 아직까지는 준비 단계지만 신기사로 등록하게 되면 벤처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사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 등의 벤처펀드 결성 자격이 있다. 벤처펀드를 통한 벤처투자는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벤처투자 외에 여신업도 영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신기사는 정식 벤처캐피탈로서 한국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등 각종 출자사업에 지원할 자격도 주어진다. 필요할 경우 외부에서 투자재원을 조달할 수 있고, 펀드 운용에 따른 관리보수 수입도 발생한다.


국내에 게임사 계열의 벤처캐피탈은 라구나인베스트먼트(조이시티), 데브시스터즈벤처스(데브시스터즈), 지온인베스트먼트(네오위즈) 등이 있다. NHN인베스트먼트(NHN)를 제외한 대부분은 자본금 요건이 낮은 창업투자회사로 등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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