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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연내 블록체인 해외송금서비스 출시 예고
팍스넷뉴스 조아라 기자
2019.06.21 11:50:35
국내외 규제 환경 파악하며 막판 정비...빠르면 연내 출시 목표

[팍스넷뉴스 조아라 기자]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이 연내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글로벌 해외 송금 규모가 커짐에 따라 국내외 은행들이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찌감치 기술 개발을 마친 하나은행은 올해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BM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스텔라’를 기반으로 해외송금 서비스인 ‘월드와이어’를 확장하고, 페이스북이 스테이블 코인인 ‘리브라’로 해외송금 시장 진출 계획을 알린 가운데, 하나은행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같은 대열에 합류하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해외송금 규모는 2016년 38억달러(약 4조5391억원), 2017년 47억달러(약 5조6141억원), 2018년 56억달러(약 6조6892억원)로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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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당시부터 해외송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온 하나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하며 대비에 나섰다. 2017년부터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으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구축해 지난 4월 전자결제서비스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이하 GLN)’를 출시했다.


하나은행 해외송금 서비스도 GLN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해외송금은 스위프트(SWIFT)라는 국제 전산망을 통한다. 여러 중개은행에 걸쳐져 있어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돈의 흐름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컨트렉트를 통한 거래 기록 공개로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수수료를 10분의1 수준으로 절감하고 기존 3~5일 걸리던 송금 시간도 5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지난 4월 대만에서 처음 출시된 GLN은 현재 전 세계 14개국 총 57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결제 시스템만 운영하고 있다. 올해 GLN 서비스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들로 확대하는 한편, 송금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송금 시스템 구축은 마친 상태다.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관련 수취국가의 법률을 검토하는 한편 각국의 규제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막판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관건은 국제 규제 환경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송금 서비스 기술 개발은 모두 마쳤으며, 국내외 규제 현황과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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