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메디포스트, 정부 지원금 최대 수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최근 5년간 2조2462억 투입..인보사에도 41억 지원

제넥신이 최근 5년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은 제약바이오기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일 팍스넷뉴스가 2014~2018년 5년간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지원금을 집계한 결과 제넥신과 메디포스트이 받았던 연구개발 지원금은 156억1200만원, 134억1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최근 논란중인 인보사에도 41억원을 지원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63억2500만원), 비보존(58억8500만원), 차바이오텍(54억원), 제이더블유크레아젠(53억1200만원), 코오롱생명과학(46억500만원) 등이 뒤이었다. 


제넥신은 지난 5년간 당뇨병치료제·단장증후군치료제·빈혈치료제·독감백신 등 9개 과제에 참여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구축과 동종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 치료제 등 2개 과제에 참여했다.


제넥신이 흡수합병 계획을 밝힌 툴젠은 '샤르코-마리-투스병의 유전자가위 치료제 개발' 과제로 10억7500만원을 지원받았다.


뒤바뀐 성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를 취소한 인보사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글로벌 상업화 및 후속파이프라인 개발'을 과제명으로 2015년 14억5500만원, 2016년 14억원, 2017년 12억5000만원 등 5년간 41억500만원을 지원받았다.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 가운데선 차바이오텍(2018년 매출 4886억원), 코오롱생명과학(1327억원), 신풍제약(1874억원) 순으로 지원금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과제기간을 5년 이상으로 두고 지원을 하기도 하는 만큼 새롭게 지원받는 신규과제인지 여부 등도 파악해봐야 한다"면서도 "제넥신의 경우 다른 기업과 비교하면 액수 차이가 적잖기 때문에 진흥원이 밀어줬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과제마다 달성목표가 있지만 정부지원금을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고 있고 목표를 달성한 이후 개발현황은 어떤지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진흥원이 최근 5년간 지출한 제약바이오 지원금은 2조2461억6000만원으로 125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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