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동부제철 채권단, KG컨소시엄 투자유치안 가결
권준상 기자
2019.06.05 09:48:00
3600억에 신주 인수…대금완납 후 공동관리 절차 종결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동부제철 채권단이 KG컨소시엄의 투자유치안을 가결했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매각에 속도가 붙고 있다.


5일 동부제철에 따르면 4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KG그룹(KG스틸주식회사)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주식회사가 3600억원에 동부제철 신주를 인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유치 관련 계약서 체결의 건이 가결됐다.


채권단은 또 6050억원 규모의 채권을 출자 전환하는 한편 출자전환에 앞서 채권단 보유주식(보통주)에 대해 8.5대 1로, 채권단 보유 주식을 제외한 자사주·일반주주 보유주식(보통주·우선주)에 대해 3대 1로 무상감자하기로 했다. 더불어 총 채권 중 출자전환채권을 제외한 잔여 채권에 대해서는 2025년말까지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투자자가 신주인수 대금을 완납한 이후 주채권은행(산업은행)의 통지에 의해 동부제철의 공동관리 절차를 종결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관련기사 more

동부제철은 연매출 2조5000억원 규모의 국내 5위권 철강사다. 하지만 철강 시황 악화와 전기로 건조 과정에서 예상치를 넘어선 막대한 투자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2014년 7월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었다. 그리고 이듬해 10월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경영권을 넘겼다.


동부제철은 산업은행(39.17%), NH농협은행(14.9%), 한국수출입은행(13.58%), KEB하나은행(8.55%), 신한은행(8.51%) 등 채권단이 약 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단은 지난해 말 동부제철의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기간을 내년 말까지로 연장한데 이어 연초부터 재매각에 속도를 냈다. 앞서 채권단은 2017년 이란 카베스틸로의 당진 전기로 인수를 추진했지만 대이란 제재로 불발되는 등 번번이 매각에 실패했었다. 이후 산업은행은 올해 4월 동부제철 매각 우선협상자로 KG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


동부제철은 연간 300만톤의 열연을 생산할 수 있는 전기로, 180만톤의 냉연생산 설비를 갖춘 당진공장을 보유 중이다. 컬러강판 형강 등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인천공장(동부인천스틸) 등 생산기지도 2곳 보유하고 있다.


2003년 국내 최초의 비료회사인 경기화학에 뿌리를 둔 KG그룹은 화학, 친환경.에너지, IT, 컨설팅, 레저, 미디어 등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캑터스PE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신생 사모투자펀드운용사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