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동거래 도와주는 퀀트 교육 시작”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KQN교육센터 출범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이하 협회)가 암호화폐 자동 거래를 위한 교육 사업을 실시한다.


신근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장(사진)은 팍스넷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암호화폐 퀀트 트레이딩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KQN(Korea Quant Network)교육센터를 지난달 8일 출범했다.


퀀트는 수학·통계에 기반해 컴퓨터 알고리즘을 만들어 투자모델을 만들거나 금융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투자기법을 말한다. 전통적인 금융시장에서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기반한 퀀트 투자가 대중적으로 쓰인다.


암호화폐 거래에서도 퀀트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신 회장은 “코인 시세는 24시간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데다 상·하한가가 없다”며 “이러한 암호화폐의 특성 때문에 거래소 이용자들은 계속 거래소 웹사이트를 들여다보고 있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고 말했다. 또 “7~8개 거래소 관계자와 다수의 코인 트레이더들을 만나본 결과, 자동화된 트레이딩 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퀀트 트레이딩 교육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KQN교육센터는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3곳과 손 잡고 교육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미 몇몇 거래소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신 회장은 “페이스북이나 JP모건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고 밝혔는데, 이처럼 거대 기업과 기관이 암호화폐 업계에 들어오면서 암호화폐는 점차 금융 분야로 편입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동 거래의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퀀트 트레이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트레이더들이 사용하는 자동화 트레이딩 툴은 모두 4가지로 ▲미국에서 개발된 트레이드스테이션(T/S) ▲한국에서 T/S를 참고해 개발한 예스트레이더 ▲한국금융IT에서 개발한 시그널메이커 ▲T/S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멀티차트(MC) 등이다.


KQN교육센터는 이 중 예스트레이더, 시그널메이커, MC의 교육 분야 독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또 교육에 필수적인 툴인 OMS(Order Management System), DMS (Data Management System) 개발을 마친 상태이다.


신 회장은 과거 투자자문사를 경영하면서 자동화 트레이딩 분야에서 10년 넘게 활동한 경력이 있다. 또 앞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시스템 트레이딩 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퀀트 교육 사업을 실시해 빠른 시일 내에 1000명 이상의 우수한 암호화폐 퀀트 트레이더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번 KQN교육센터 사업은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산하 교육 분과의 사업 중 하나로 추가할 계획이다. 6월부터 교육을 시작하고 9월부터는 거래소와 협력해 트레이더들 상호 교류의 장이면서 교육 시설을 갖춘 ‘암호화폐 트레이딩 센터’를 설립·가동한다. 신 회장은 "교육을 마친 트레이더들의 실전 투입은 빨라야 10월 이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센터 강사로는 성필규 PK투자자문 회장, 장장희 제이나비 대표, 주준석 오라플랫폼 대표, 조민 든든홀딩스 이사 등 전문 시스템 트레이더와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또 어드바이저 강사로는 현 서울대, 국민대 교수와 트레이더들이 합류했다.


신 회장은 “교육장이 될 트레이딩 센터의 구축이 늦어진다면 적당한 교육기관의 설비를 임차해 먼저 교육사업을 시작할 것이며, 6월 중 KQN 출범행사를 하고 본격 교육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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