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갤럭시 S6·엣지'의 선주문량은 2000만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 S5'의 초기주문량에 비해 4배가 높은 것이어서 흥행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6' 관련 수혜주로 메탈케이스업체(KH바텍,동양강철)와 무선충전업체, 카메라관련업체, FPCB업체(대덕GDS, 인터플렉스), DRAM 및 시스템 LSI관련업체 등을 언급하며 올해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면 카메라 화소수 증가와 메인 카메라 렌즈 값의 상승 등 카메라 모듈의 성능 진화가 계속되고 있어 갤럭시 S6 판매량 증가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이와 관련된 업체인 파트론과 해성옵틱스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용 NH증권 연구원은 전년 대비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예상되는 인터플렉스(FPCB: 연성인쇄회로기판)와 옵트론텍(필름형 필터), Edge 모델의 판매량 확대 시 추가 수요가 예상되는 비에이치(터치패널용 FPCB), 추가로 삼성전자 자체 AP채용량 확대로 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네패스(AP범핑)를 제시했다.

이상언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테스트업체 유니테스트, 오킨스전자(소켓), 심텍(모듈PCB)을, 장비주 중 삼성전자 밸류체인으로는 원익IPS, SK하이닉스 밸류체인으로는 주성엔지니어링을 각각 수혜주로 언급했다.

NH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해외 투자자들이 갤럭시 S6 출시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며 “갤럭시 S6와 S6 엣지의 디자인과 성능은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그는 갤럭시 S6의 연간 판매대수를 전작 갤럭시 S5의 판매량인 45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예상 판매량을 4600만대에서 5100만대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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