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카지노 글로벌 버전 출시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

손창욱 미투온 대표이사는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버전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국과 북미 버전을 정식 론칭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미투온은 이달 초 풀하우스카지노 일본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이미 일본 앱스토어 카지노 카테고리 내 매출 랭킹 30위권에 진입했으며, 향후 10위권대 진입이 목표다.

중국버전인 ‘전자대부호’는 지난 11월 중국 판호 취득 이후 약 한달간 공개테스트(OBT)를 진행했다. 오픈베타버전이지만 홍콩, 대만 등 기존 시장 대비 결제율 2배 이상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손창욱 대표는 “중국의 경우 안드로이드 마켓이 40여개에 달해 현재 마켓별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3월 중국 현지 퍼블리싱 회사와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최대한 많은 마켓에 동시에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텍사스홀덤 기반의 ‘풀팟홀덤’도 순항 중이다. 글로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이사를 중심으로 텍사스홀덤 토넌먼트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마케팅을 진행한다.

미투온은 이를 위해 마카오포커컵(Macau Poker Cup)과 APPT(Asian Pacific Poker Tour) 등 세계 대회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또 신성장동력인 VR사업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관계사로 편입된 미투온VR, 오아이스VR과 협업해 개발 중인 풀하우스카지노와 풀팟홀덤 VR버전을 각각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매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손 대표는 “지난 11월 미투온VR과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한 중국 천맹VR은 향후 관련 사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미투온은 배당계획에 대해서는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