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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디에스티로봇 최명규 대표 “로봇명가 재건…3년 내 매출 1000억 달성”
배요한 기자
2016.11.22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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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디에스티로봇 최명규 대표가 로봇명가 재건을 선언했다. 1999년에 설립된 디에스티로봇은 국내 최초로 상장한 로봇 생산업체다.

디에스티로봇 최명규 대표이사는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향후 2~3년 동안 제조로봇의 매출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서비스용 로봇 역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돼 2018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디에스티로봇은 최근 몇 년간 매출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3년 424억원의 매출액은 지난해 271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 9월에는 전 대표와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 3분기에는 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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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선임된 최 대표는 취임한 이후부터 조직을 추스리기 위해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 또 중국 최대주주와의 끈끈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로봇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중국을 방문해 최대주주인 베이징링크선테크놀러지의 천징 대표를 만나고 구체적인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에스티로봇은 디스플레이 전방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투자 확대로 제조용 로봇의 수요 증가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삼성을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패널 업체들이 LCD 투자와 함께 OLED 생산라인의 공격적인 추가 증설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디에스티로봇은 지난 11일 역대 최대 규모인 70억원의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해당 수주금액은 4분기에 전액 반영될 예정으로 올해 실적 기대감은 높아진 상황이다. 올해 누적 3분기 매출액은 2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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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에스티로봇의 서비스업 로봇은 향후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에 있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디에스티로봇의 서비스업 로봇 매출비중은 아직까지 전체 매출의 2.4%에 불과하다.

최 대표는 “최대 주주인인 베이징링크선테크놀러지의 모회사인 디신통을 통해 서비스 로봇을 중국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이르면 12월부터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 베이징링크선테크놀러지의 모회사 디지통은 중국내 핸드폰 판매 1위 리테일러로 중국 전역에 3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디진통은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과 함께 전국적으로 휴대통신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소수 업체중 하나다. 이 매장에서는 삼성전자, HTC, 애플,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등 휴대폰 제조사들의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의 서비스용 로봇은 디신통의 매장에서 서비스 안내로봇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디에스티로봇의 서비스로봇은 디신통 매장 내에서 고객응대,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안내로봇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비스로봇은 중국 전역의 디지통매장에 설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에스티로봇은 신규파트너와 함께 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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