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인수합병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CEO인터뷰] KMH하이텍 심현섭 대표 "내실 다지기 주력…글로벌 고객 확장·M&A로 재도약"
배요한 기자
2016.11.14 14:52:00
KMH하이텍 심현섭 대표.jpg

[배요한 기자]
KMH하이텍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잦은 경영진 교체에 따른 내홍으로 잃었던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글로벌 신규 거래선 확보와 인수합병 등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KMH하이텍 심현섭 대표이사는 충청남도 아산 본사에서 진행된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시장점유율 회복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고객 다변화와 인수합병을 통한 신규사업으로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KMH하이텍은 과거 회사의 경영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2014년부터 3년간 최대주주 변경 횟수가 6회에 달할 정도로 경영 불안이 심각했다. 하지만 지난 2월 KMH가 인수하면서 회사 경영은 안정화됐고 지난 8월에는 관리종목에서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돌입했다. 새 출발을 위해 사명도 비아이이엠티에서 KMH하이텍으로 변경했다.

심 대표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부실한 사업을 정리하고 조직개편, 신규거래선 확보 등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KMH하이텍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부실사업 축소로 전년동기 대비 24.8% 줄어든 11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7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KMH하이텍은 부진한 반도체재료 사업 중에 하나인 Module-Tray 부문을 축소하고 IC-Tray, SSD 케이스 사업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웨이퍼 캐리어 제품의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플래시메모리는 내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그 동안 빼앗겼던 IC칩 트레이 제품의 시장점유율 회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익성 강화를 위해 외주 생산을 해왔던 SSD 케이스를 하반기부터 직접 양산할 예정이다. 그는 "직접 생산을 통해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생산 자동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MH하이텍은 해외법인 활성화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특정 거래선의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해외 마케팅과 영업인력 보강을 통해 글로벌 고객 다변화로 단일 고객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심 대표는 "올해 초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 업체등록이 되면서 신규 반도체 관련 제품 수주가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하며 "중국의 소주법인과 필리핀 법인의 신규 거래처 확보로 고객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부진한 사업 부문 축소로 매출액은 줄어들겠지만, 수익성은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글로벌 신규 거래선 확보 및 시장점유율 회복으로 올해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KMH하이텍은 내년에는 신규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심 대표는 "외형 성장 가속화를 위해 본 사업 이외에도 M&A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4차 혁명을 주도하는 IoT(사물인터넷), 자율차, 전장용 부품 등 다방면을 검토 중에 있다"고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M&A Buy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