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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문서중앙화 솔루션 출시…신성장동력은 AI보안”
이정희 기자
2016.10.19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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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지난 2년간 준비한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일보안 시장점유율 1위 위상를 기반으로 신규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윤두식 대표는 “최근 기업 콘텐츠 강화 움직임에 따라 2년간 준비한 문서중앙화, ECM솔루션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서중앙화 솔루션은 기업의 문서를 한 곳으로 모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업계에서는 전세계적 보안 이슈인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면서 기업문서, 콘텐츠 관리 시장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 대표는 “데이터 처리 능력, 콘텐츠 보안 및 협업 분야 등 노하우가 집결된 솔루션”이라며 “보안성에 업무 생산성을 보장하는 협업 기능을 더해 보안과 생산성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 문서, 모바일을 통한 기업 보안 공격을 차단하고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콘텐츠 보안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2005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일본 내 성공한 유일한 한국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윤 대표는 “일본시장은 국내와 달리 벤더와 고객과의 직접 연결이 아닌 파트너 체계의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다”며 “2005년부터 파트너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현재 캐논 IT 솔루션즈, 트라이포드웍스를 비롯한 총 17개의 파트너들과의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랜섬웨어, APT 등 보안공격 위협이 고도화하고 있다”며 “마이넘버제도, 지자체 이메일 첨부파일 무해화 시행 등 올해 초 일본 정보보안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하는 신규 솔루션도 빠르게 출시해 파트너 및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신성장동력으로는 인공지능(AI)을 선택하고 내년 관련 연구를 위한 R&D연구센터를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AI와 보안이 융합된 AI보안은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로, 이미 글로벌 IT 기업들은 AI를 빠르게 보안 부분에 접목하고 있다”며 “AI보안은 인적자원을 통한 분석량보다 많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내년 매출액 30% 이상 성장, 2020년 국내 보안 톱3 벤더기업, 2025년 일본 매출 100억, 2030년 미국 진출, 그리고 인공지능(AI)보안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등 장기계획을 세우고 있다.

윤두식 대표는 장기계획을 강조하며 “빠른 성장보다는 사회에 기여하는 작은 이익, 지속성장으로 100년 가는 보안SW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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