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오피니언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CEO인터뷰]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 “세계 1위 유전체 서비스 기업이 목표”
배요한 기자
2016.10.10 07:26:00
대표님 사진 1 (1).jpg



“현재 1위 B2B 유전체 서비스 사업 영역을 B2C로 넓혀 관련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는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정부의 DTC 규제가 완화되면서 개인유전체 분석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 B2C 시장을 겨낭한 DTC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혈당, 혈압, 탈모 등 12개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료기관의 의뢰없이 분석 업체가 직접할 수 있도록 하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그동안 제한됐던 개인의뢰유전자검사(DTC) 시장의 빗장이 풀린 셈이다. 향후 정부는 암이나 중증 질환에 대한 DTC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보여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마크로젠은 2014년 일루미나의 장비 HiSeq X Ten를 세계최초로 도입하면서 경쟁사 대비 빠르고 저렴하게 유전자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현재 관련 장비는 한국(8대), 미주법인(8대), 일본법인(4대) 등에 20대를 보유중이다.

1997년에 설립된 마크로젠은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화와 현지화 마케팅 전략으로 2005년 미주법인, 2007년 일본법인, 2008년 유럽지사 설립을 통해 현지 맞춤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수는 2005년 60개국 3200명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150여개국 약 1만8000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국립보건원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국가프로젝트에도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서울대와 공동으로 연구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지놈프로젝트는 네이처지에 소개되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정밀의학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의료기관들과 정밀의학 센터를 구축중이다. 특히 일반소비자까지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다양한 유전체 정보 기반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정밀의학은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질병의 예측 및 진단을 통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해준다.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과 고대 안암병원에 정밀의학센터를 개소했고, 국림암센터는 개설이 예정돼 있다. 중국에서는 섬서성에서 장안병원과 JV(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중국 JV는 올해 설립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또 미국에서는 대형병원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지난해 해외법인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은 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일본법인은 2억6000만원의 손실을 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올해 하반기 미주 법인에서 일부의 지놈프로젝트가 수주된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도(차세대 염기서열분석) NGS 기술도입에 따른 수주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조달방법별 조달 비중 / 직접조달 vs 간접조달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