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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디엔에이링크 이종은 대표 “中 유전체사업 가시화…VIP 의료관광 추진”
배요한 기자
2016.08.19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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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디엔에이링크의 유전체사업 중국 진출이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전망이다.

디엔에이링크 이종은 대표이사는 17일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올해 4분기로 설립이 예정된 JV(조인트벤처)를 통해 개인유전체 분석 DTC 서비스를 최대 150종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VIP 고객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국내 의료관광과 연계해 프리미엄 유전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 파트너사의 영업망을 통해 현지 고객들을 유치하고 VIP 고객을 확보해 한국 의료관광까지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종은 대표는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대에서 분자유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 대표적인 유전자분석 업체 마크로젠 연구소장과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전문기술 역량을 쌓은 후 2000년 디엔에이링크를 설립했다.

그는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생화학, 분자유전학 등을 공부하면서 마우스 아바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회사를 설립하고, 마우스 연구 관련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잭슨랩으로부터 기술 제휴를 받았다”고 전했다. 잭슨랩은 100년 이상된 미국의 비영리기관으로 상업적인 목적을 위한 기술 제휴는 디엔에이링크가 처음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달 4일 중국 광주강우생물과기유한공사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DNA GPS’ 판매를 위한 제휴 계약을 맺으며 중국 진출을 알렸다. 이번 계약으로 디엔에이링크는 중국 인민병원과 광둥성 내 1만여 개의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향후에는 중국 현지의 유전자 합성기술 1위 업체인 진파마사(BenPharma)와 JV를 설립해 현지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중국 부유층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프리미엄 시장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지에도 유천체 분석서비스 업체가 있지만, 아직까지 질적 측면에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북경대 의대 출신 한국계 의사를 영입하면서 중국 사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향후에는 기존 개인유전체 분석 서비스에서 분자진단, 산전진단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전진단은 산모의 혈액속에 떠다니는 태아의 DNA를 혈액 검사를 통해 태아의 상태 및 기형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내는 신생아가 연간 40만명에 불과하지만 중국은 1000만명에 달해 높은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부진한 실적을 단점으로 지적된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해 매출액 94억원, 영업손실 80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그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마우스 아바타 투자와 중국 JV설립에 따른 비용으로 쉽지는 않을 전망”이라면서도 “올해는 국내외 DNA GPS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되고, 마우스 아바타 관련 실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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