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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CSA코스믹 조성아 대표, 中 법인 설립…“‘K-뷰티’ 색조 시장 연다”
신송희 기자
2016.08.08 08:19:00
조성아.png

[신송희 기자]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대표가 이끄는 CSA코스믹이 중국 상해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조 대표의 타겟은 중국 대륙의 ‘색조’ 시장이다.

CSA코스믹 본사에서 만난 조성아 대표는 “중국 색조 시장은 포화 상태인 기초 화장품 시장과 달리 아직 블루오션”이라며 “상해 현지 법인 설립을 3분기 내에 완료하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통망을 확장한 뒤에는 현지 제조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대량 생산과 비용(Cost)을 낮추기 위해서는 현지 공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핵심 제품은 국내 생산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은 지난 2014년 기준 약 3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오는 2020년이면 6조원 이상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화장품 시장(약 55조원)의 10% 규모지만 현재까지 색조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은 전무했다.

조 대표는 색조를 다루는 ‘글로벌 코스메틱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고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동남아, 유럽, 러시아, 인도까지 전 세계 여성을 대상으로 ‘K-뷰티’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그 시발점으로 조 대표가 꼽은 시장이 중국이다. 중국은 한류 열풍으로 이미 ‘Made in Korea(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조 대표는 26년간의 뷰티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색조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16브랜드’는 2030대 모바일 세대를 타겟으로 한 만큼 소셜네트워크(SNS)를 이용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소셜 네트워킹 및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웨이보(Weibo)에도 ‘16브랜드’를 공개했고 올 초에는 중국 려치여신(한국 겟잇뷰티 성격의 프로그램)에서 16브랜드의 ‘핑거펜’이 방송되기도 했다.

상해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중국 최대 기업인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웨이신)에도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 대표는 홈쇼핑 채널을 이용한 판매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홈쇼핑은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고객과의 접점을 만드는 창구 역할을 한다”면서 “입소문을 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도 홈쇼핑”이라고 말했다.

앞서 CSA코스믹은 국내 CJ홈쇼핑에서 신규 브랜드 원더바스의 신제품 ‘살롱드떼’를 론칭하고 전량 조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완판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국내 홈쇼핑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에서도 홈쇼핑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도 정조준하고 있다. 앞서 조 대표는 미국 뉴욕에서 ‘K-뷰티 프레스 행사’를 개최하고 ‘16브랜드’를 직접 소개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메이크업은 자신만의 장점을 즐겁게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뷰티 철학을 소개하고 새로운 뷰티 문화를 창조한다는 브래드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조성아 뷰티’는 세포라 미주지역을 기점으로 아시아 최대 뷰티 스토어 중 하나인 샤샤(SASA)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495개 매장에 연이어 입점해 글로벌 뷰티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헬스·뷰티 전문 스토어 왓슨스에도 입점하는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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