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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비아이이엠티 심현섭 대표 “반도체로 ‘정면돌파’…해외시장 확대”
김진욱 기자
2016.03.17 08:34:00

[김진욱 기자] 비아이이엠티가 증시로 돌아온다. 지난해 7월 매매거래 정지 이후 8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16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비아이이엠티를 투자자들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상폐 위기’ 탈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사업 경쟁력이다. 국내외 글로벌 반도체기업에 패키징 재료를 공급하는 비아이이엠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패키징 부자재 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다. 특정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경기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 침체와 경영권 분쟁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와중에도 흑자를 지켜낸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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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신임 대표이사는 본업인 반도체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업계에서 25년을 보낸 그는 “1년 만에 실적을 회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매출 부진은 전적으로 영업 외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심 대표는 “‘외홍’ 탓에 수주가 줄었던 지난해에도 납기 미준수나 품질 저하 등의 문제는 없었다”면서 “회사를 안정화시키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면 매출 확대는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비아이이엠티의 안정화에는 최대주주 KMH가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심 대표는 “KMH는 인수를 결정한 뒤 비아이이엠티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등에 참여해 14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면서 “독립 경영과 지속적인 자금 지원도 약속한 상태”라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비아이이엠티는 올해부터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국내 반도체 시장 성장성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에서다. 생산 기지에 불과했던 중국(쑤저우·시안)과 필리핀(팜팡가) 현지 법인을 영업 거점으로 삼아 거래처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굴기’를 선언하며 시장을 급속도로 키우고 있는 중국 시장을 정조준한다. “미래 먹거리는 중국에서 찾겠다”는 생각으로 화웨이 등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에 불과한 해외 매출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중장기 목표다.

심 대표는 대외 악재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지켜준 임직원과 매매거래가 재개될 때까지 마음 고생이 길었던 주주들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비아이이엠티의 기업가치를 상승시키고 주가를 회복해 꼭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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