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도그룹은 중국 에스테틱 프랜차이즈업계의 선두주자로 15년 동안 피부관리숍체인, SPA체인, 에스테틱 체인 및 화장품 전문 오프라인 판매매장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했다. 현재 중국에서 40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500만명의 여성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넥스트아이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미도그룹은 지난 12월 넥스트아이의 경영권 인수를 결정했으며, 투자한 금액은 560억원 규모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다양하게 구축돼 있는 중국의 유통채널과 한국의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신사업에 진출해 빠른 성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 줄기세포 치료, 의료시술, 의료여행, 웰빙 등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유미도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M&A를 통하여 중국내에서 강력한 지원을 얻게 된 넥스트아이는 기존 사업군(머신비전, X-ray검사, LED조명) 역시 모회사의 지원을 받아 중국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주주 유미도의 지원으로 중국현지에서 자회사를 설립해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해나갈 것이며, 중국시장에서의 대고객 지원 체계를 전면적으로 갖춰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넥스트아이의 머신비전부문은 LG화학, 니토덴코, 삼성전자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업체로부터의 직접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X-ray검사 부문은 올해 1월 수주액이 지난해 매출을 초과할 정도로 중국에서의 수주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