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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변상기 국동 회장 “인니 신공장 내년 매출 발생…생산량 30%↑”
고종민 기자
2017.08.01 15:49:00
변상기 회장 편집.jpg

[고종민 기자] 국내 대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의류 제작 업체 국동이 이르면 연내에 인도네시아 바땅 지역 신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바땅 신공장이 완공되면 전체 생산 능력은 30% 가량 늘어난다. 나이키, H&M, 파나틱스 등 기존 메이저 고객사들은 물론 언더아머 등 신규 고객사들의 주문도 예상되는 만큼 공장 증설 효과는 내년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변상기 국동 회장은 서울 본사에서 가진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바땅 신공장 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했지만 복잡했던 현지 승인 절차 탓에 지연됐다”며 “현재는 인도네시아 정부, 바땅 지차체와 모든 협의를 끝낸 상황이며 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동은 선주문 후생산 거래 방식인 만큼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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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장 건설 승인에는 변 회장의 노력이 컸다. 실제 그는 바땅 지역 공장 건설을 위해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칼라 부통령, 켄드위주기아스테아디 국세청장, 산업부 장관까지 직접 만나며 허가에 대한 확답을 받아냈다. 최근엔 신임 바땅 군수 취임식(6월)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초청되기도 했다.

변 회장이 증설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는 바이어들의 요구 때문이다. 현재 생산 능력은 H&M 등 주요 고객사의 추가 주문을 소화하기 어렵다. 경영진은 바땅 생산 공장 증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현재는 허가만 받으면 바로 공장 건설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국동에 따르면 바땅 생산공장이 설립되면 생산 규모는 최소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국동은 인도네시아 버카시·스마랑 지역에 63개 라인, 멕시코 멕스모드 지역에 6개 라인 등 총 69개 봉제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바땅 봉제 라인 40개가 완공되면 국동은 총 109개 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변상기 회장은 “라인 증설과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라 기존 바이어들의 추가 주문 확보 및 신규 바이어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인건비는 타 지역 대비 비교적 저렴한 만큼 공장 확대로 인한 추가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바이어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 공장 선정시 자체 생산 설비와 환경을 평가한다”며 “지난해 진행된 스마랑 공장 15개 신규 봉제라인 추가와 2018년 완공될 바땅 공장 40개 봉제 라인 신설은 바이어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국동의 주요 고객사는 나이키, H&M, 포에버21, 칼하트, 파나틱스 등이며 주력 고객사들은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세계 3위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생산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내년 가을·겨울용 시즌 상품부터 OEM 생산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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