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현성바이탈 신지윤 대표가 글로벌 헬스·뷰티 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대표는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수소수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수소수기 제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향후 온라인몰, 홈쇼핑, 백화점 등 판매처 다변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소수기와 함께 기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의 제품도 중국이나 일본 등 해외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설립된 현성바이탈은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으로 수소수기, 천연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화학첨가제를 첨부하지 않은 천연비타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선보여 주목 받았다. 특히 유통 네트워크 회사인 에이풀을 통해 충성도 높은 잠재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현성바이탈은 수년째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는 코스닥 입성에도 성공했다. 2013년 191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2016년 286억원으로 증가해 최근 4년 동안 연간 매출액 증가율은 14.4%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79억원을 달성해 2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신 대표는 “제품 연구개발(R&D)에서부터 생산·유통·마케팅·판매까지 하는 일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매출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마케팅 인력만 4000명이 늘어나면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따른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현성바이탈은 수소를 발생시키는 수소수기인 ‘지바쿠아’를 출시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수소는 체내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와 피로회복, 대사질환 등에 효능이 있다. 제품 종류도 총 4종(정수기형, 기본형, 슬림형 2종)으로 다양화해 소비자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했다. 수소수기 제품은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2년 만에 회사 전체 매출의 30%에 달할 정도로 주력 제품으로 떠올랐다.

신 대표는 “현성바이탈의 수소수는 수소용존도가 1000ppb 이상으로 측정된다”면서 “국내 경쟁업체 보다 높은 수소용존도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수소용존도가 600ppb이상 나오면 수소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성 바이탈은 판매망을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로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시장은 에이풀을 통한 판매와 더불어 TV홈쇼핑, 온라인 등을 통해 매출처 다변화 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