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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김승우 뉴로스 대표 “ 신사업 항공·자동차 분야 성과 가시권”
정민정 기자
2017.04.27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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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뉴로스의 주요 매출원인 터보블로워 사업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안정세로 들어섰다. 항공·자동차 분야 역시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승우 뉴로스 대표는 서울대학교 항공우주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연구원 출신이다. 삼성테크윈 엔진연구소 퇴사 이후 한달 만에 뉴로스를 설립하고 기업가로 변신했다.

뉴로스는 2004년 고도의 기계공학 기술이 집약된 ‘공기베어링 터보블로워’를 출시했다. 일반 하수처리, 산업단지 폐수처리 시설부터 탈황설비 등 다양한 산업용 목적으로 활용되는 터보블로워는 현재 전체 매출에서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다.

개발 과정에서 품질 관리·마케팅까지 깐깐한 기준을 적용한 덕에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선진국향 수출 규모는 2014년 173억원에서 지난해 309억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28%, 200% 성장한 441억원,16억원을 기록했다.

◆ 항공기 엔진 분야…“4년 內 250억원”

김승우 대표는 올해가 신사업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설립 당시부터 연 평균 매출액의 6% 이상을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항공, 에너지, 지능형 로봇 등으로 사업 확장을 구상했다”며 “올해 항공 부문에서 약 250억원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제 항공 부문에서는 성장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상황이다. 지난해 터키 정부 산하 우주기술연구소로부터 21억 규모의 항공용 국책사업을 수주에 성공했다. 2020년까지 소형민수헬기(LCH), 소형무장헬기(LAH) 생산에 필요한 구성품 개발을 완료하고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 ACM’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15년 6월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주관하는 소형무장헬기(LAH) 시스템 개발 업체로 지정돼 3년 째 해당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자동차 분야…“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발생”

자동차 부문에서도 하반기 실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주력 품목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사용되는 공기 압축기로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 한온시스템과 ‘에어포일 베어링을 적용한 연료전지차용 공기압축기 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김 대표는 “2018년 본격 양산을 위해 SQ인증과 양산 설비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수소차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2018년부터 48볼트 가솔린·디젤 차량에 적용될 수 있는 슈퍼챠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세대 터보챠저 기술들은 연구 중에 있고 자동차 공조 장치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에도 뉴로스의 터보기기 기술을 접목해 국산화 작업 중이다.

김 대표는 “향후에는 자동차 사업이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터보 블로워 개발 과정은 험난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확보한 것 처럼 항공기와 자동차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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