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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김훈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7월 계측기 시장 진출…내년 1200억원 매출 달성”
정혜인 기자
2017.04.19 07:36:00
김훈이노대표.jpg

[정혜인 기자] 이노인스트루먼트가 오는 7월 신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기존 주력사업인 광섬유 융합접속기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사업인 계측기 분야 진출로 본격적인 외형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훈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이사는 팍스넷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사업 진출로 2018년 매출액이 12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글로벌 계측기 시장 선두 주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지난 2007년 설립된 광섬유 융착접속기 생산 기업이다. 광섬유 융착접속기는 광섬유를 연결하는 장비다. 광통신 서비스를 신규 가입할 때 기존 광케이블과 해당 가정의 광케이블을 연결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광통신 산업뿐 아니라 전기기반 산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계측기를 개발했다. 계측기는 기계의 손상이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제품으로, 오는 7월 출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신제품 매출 반영으로 올해 10%, 내년 30%의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 계측기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금형을 직접 개발한 만큼 수익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출시 이후 중국 시장부터 진출할 계획”이라며 “기존 구매 고객을 집중 공략해 판매할 예정으로, 계측기와 접속기를 동시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계측기 분야에서 최고 배테랑으로 알려진 판매 인력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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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력 사업인 광섬유 융착접속기 사업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3대 통신사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과 미국의 최대 통신사 AT&T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올해는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인도는 인구가 12억명에 달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은 39% 정도”라며 “성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영업지점과 영업사원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필리핀 3위 통신사가 접속기 구매 의사를 밝히는 등 동남아 시장 역시 조만간 가시화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노인스트루먼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0%, 69.3% 증가한 884억원, 영업이익은 24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69.0%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라며 “중국 점유율이 40%까지 올랐고 미국 매출이 500% 가까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노인스트루먼트의 창업주 조봉일 씨와의 오랜 인연으로, 지난 2015년 회사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엔에이치스팩5호와의 합병을 통해 오는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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