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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레이젠 정준기 대표이사 “中 진출로 성장동력 확보…올해 매출액 200% 증가 전망”
이정희 기자
2017.02.23 10:31:00
캡처.JPG

[이정희 기자] 초박형 도광판(LPG) 생산업체 레이젠이 올해 영업적자 탈출에 도전한다. 기존 주력사업인 도광판·백라이트 유닛 분야와 함께 신사업인 전장차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낼 전망이다.

정준기 레이젠 대표이사는 팍스넷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존 고객사의 주문 증가와 중국 고객사의 신규수주로 올해 목표 매출액은 전년대비 20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장 3월부터 공장을 풀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이젠은 지난해 6월 픽솔1호투자조합으로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현재 정준기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정준기 대표는 선임 이후 ‘신뢰 회복’에 집중했다.

그는 “지난해 레이젠은 LCD(액정표시장치) 업황 악화와 경영권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매출이 급락했다”며 “올해는 주 고객사와 관계 회복으로 다시 예전 수준의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특히 해외 고객사의 신규 수주도 예상돼 ‘기회의 해’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레이젠은 기존 고객사 수주 증가로 3월부터 공장을 풀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주문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중국 연태법인과 국내 안성법인 등 라인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정준기 대표는 “고객사 다변화를 위해 중국 로컬영업에 집중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결과물이 나올 전망”이라며 “중국 법인들의 라인을 증설해 현지 고객사 물량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레이젠은 기술적 우위를 내세워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인 트룰리(Truly)에 대량 납품을 앞두고 있다. 레이젠은 핵심기술인 BLU에 사용되는 도광판을 초박형용 0.22mm 이하 두께로 만드는 것이다. 초박형 도광판 대량생산은 레이젠 만의 독보적인 기술이다.

신규사업인 전장차 분야에서도 오는 4월 첫 성과를 낼 전망이다. 중국 고객사에 차량용 LED 무드등 초도물량 50만개를 납품할 예정이다. 현재 시사출까지 완료했다.

정 대표는 “초도물량은 그리 큰 수준은 아니지만, 신규사업에서 성과를 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대기업들이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투자를 늘린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국내 LCD패널 기업들의 성장성이 불투명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 스마트폰용 LCD 패널 사용량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는 “산업의 발전 방향이 OLED로 흘러가는 건 대세”라면서도 “스마트폰 이외 제품은 가격·기술력 등 문제로 당분간은 OLED보다는 LCD 패널에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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