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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인프라웨어 이해석 대표 “폴라리스 오피스 글로벌 진출 확대”
배요한 기자
2017.03.30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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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폴라리스 오피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안으로 소프트웨어(SW)로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인프라웨어 이해석 대표이사는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프라웨어가 MS에 이은 오피스 소프트웨어 글로벌 리더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MS사와 경쟁구도에 놓여있는 글로벌 IT기업들이 MS오피스에서 폴라리스 오피스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향후 기업용 오피스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는 지난 2011년 스마트폰 프리로드 앱으로 탑재되면서 고속 성장을 구가했다. 하지만 특정 제조사의 스마트폰에서 탑재가 제외되면서 실적이 꺾였다. 정점에 달했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7억원과 104억원을 기록했지만 매년 매출이 감소하면서 지난해는 매출액 132억원, 영업손실 243억원에 그쳤다.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프라웨어는 지난 2015년 PC용 ‘폴라리스 오피스 2015’를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폴라리스 오피스 2017’ 버전을 통해 국내 공공기관들과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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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현재 가입자 5500만명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오피스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 90% 이상은 해외 사용자들이다. 이는 폴라리스 오피스가 MS오피스와 ODF, PDF, TXT, HWP 등 다양한 문서 포맷을 지원한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PC, Mac, iOS, Android를 넘나드는 멀티플랫폼 환경에서 제공되는 오피스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프랑스 통신사 Orange텔레콤과 IBM, Good, Citrix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해석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최근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을 방문해 제품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프라웨어는 지난해 11월 175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메자닌 발행 등 다른 자금 조달 방안도 고려했지만 높은 수준의 원금 보장이나 이자를 요구하는 등 발행 조건이 불리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웨어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폴라리스 2017’ 마케팅에 사용할 계획이다. 그는 “해외 국가에서 오피스를 판매를 위한 현지화, 현지 판매망 구축, 마케팅, 고객센터 운영 등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MS의 대안 오피스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해외 판매망이 많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여러 국가에서 ‘폴라리스 오피스’ 판매가 개시되고, 추가적인 광고 수익을 통해 올해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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